|
구피매거진 구인구직, 직장생활에 유용한 정보
|
|
|
|
한국의 ‘백만닉스(하이닉스)’, 미국의 ‘금비디아(Nvidia)’처럼 독일에도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국민 주도주”들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묵직한 산업국처럼 보이지만, 독일 증시의 중심에는 기술, 데이터, 전력 효율, 리스크 관리를 무기로 한 10개의 대장주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할 기업들은 단순히 시총이 큰 종목이 아닙니다. 2026년 독일 경제와 시장 흐름을 실제로 움직일 엔진들, 즉 “독일판 엔비디아, 하이닉스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의 가장 정확한 답입니다.
ⓒ Wirestock Creators / shutterstock
DAX의 ‘초대형 블루칩’ 10대장
1. SAP SE : 유럽의 디지털 두뇌
SAP는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끝판왕입니다. 독일 회사지만, 사실은 글로벌 기업들의 돈, 물류, 인사 시스템을 관리하는 유럽판 ‘기업 운영 OS’의 절대 강자입니다. 최근엔 라이선스만 팔던 과거를 뒤로하고, ‘구독형 클라우드’에 진심을 담아 월세 받듯 매출을 쓸어 담고 있습니다.
특히 AI 비서인 ‘Joule’ 같은 기업용 툴 기능을 확장하여, 책상 위에서 키보드만 두드리던 기업들이 이제는 똑똑한 AI 조수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수...
|
|
2025-12-09|hit. 32
|
|
|
|
|
|
|
|
독일 최대 공공 건강보험사인 테크니커 크랑켄카세(TK)의 옌스 바스(Jens Baas) 최고경영자가 현재와 같은 의료 시스템 개혁 지연이 계속될 경우 건강보험료가 가입자 소득의 20% 수준까지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 sasirin pamai / shutterstock
타게스샤우는 보도에 따르면 옌스바스는 "국민들이 소득의 4분의 1을 건강보험료로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2030년까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러한 심각한 재정 문제에 대해 왜 대중의 큰 반발이 없는지 의아해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출 증가의 주요 원인은 인구 변화가 아닌 '시스템'
바스 CEO는 건강보험 지출 증가의 원인이 흔히 언급되는 인구 통계학적 변화(고령화)보다는 다른 곳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의약품 및 병원 비용: 최근 의약품 지출이 10%, 병원 지출이 8% 가까이 증가하는 등 이 두 영역에서의 비용 상승이 재정 압박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법률 및 준비금 소진: 새로운 법률들이 지출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정치권이 건강보험의 비축금을 소진시켜 재정 여력을 약화시킨 것도 문제로 꼽았습니다.
그는 "개인이 저축한 돈을 ...
|
|
2025-12-08|hit. 94
|
|
|
|
|
|
|
연말이 다가오면 독일 직장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파티(Weihnachtsfeier)가 열립니다.
동료들과 한 해를 마무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소중한 자리이지만, 이 행사는 단순한 사교 모임을 넘어 산재보험, 노동법, 세금 규정과도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독일 사회보험 기관인 DGUV, 뮌헨 상공회의소(IHK München), 그리고 법률 전문가들의 안내 내용을 바탕으로, 직장 내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꼭 알아두시면 좋은 핵심 사항을 정리해 드립니다.
ⓒ DavideAngelini / shutterstock
1. 파티 중 다치면 산재보험이 되나요? (DGUV 기준)
먼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질문입니다.
“직장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다치면 산재보험(gesetzliche Unfallversicherung)이 될까요?”
DGUV(독일 법정 산재보험 협회)는 다음 네 가지 조건을 충족할 때, 크리스마스 파티를 산재보험의 보호를 받는 ‘공식적인 회사 행사’로 인정합니다.
① 회사의 공식적인 승인 여부
파티는 회사가 직접 조직하거나, 최소한 경영진에 의해 공식 승인된 행사여야 합니다.
동료들끼리 자발적으로 모이는 사적인 모임은 산재보험상 공...
|
|
2025-12-08|hit. 101
|
|
|
|
|
|
|
독일에서 자동차 보험료가 다시 인상되는 가운데, 몇 가지 계약 조건을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최대 42%까지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독일 가격 비교 플랫폼 베리복스(Verivox)는 45세, 베를린에 거주하는 폭스바겐 골프 운전자를 기준으로 계산한 진행해 어떤 항목을 조정할 때 절감 효과가 가장 큰지 제시했습니다.
ⓒ Quality Stock Arts / shutterstock
분석 방식
베리복스는 70개 자동차 보험사가 제공하는 약 400개 전손보험(Vollkasko) 요율을 기준으로 가격을 분석했습니다. 모델 사례는 연 15,000km를 운행하고 사고무경력등급(SF 14)을 보유한 45세 운전자이며, 차량은 1년 된 VW 골프 VIII 1.5 TSI입니다.
자기부담금 설정이 가장 큰 절감 요소
보험료를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기부담금(Selbstbeteiligung)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전손보험(Vollkasko) 300유로, 부분보험(Teilkasko) 150유로의 자기부담금을 적용하면, 자기부담금이 없는 보험료 대비 평균 28% 저렴해집니다. 모델 사례의 경...
|
|
2025-12-05|hit. 30
|
|
|
|
|
|
|
|
이번 구피 인터뷰에서는 독일 학술교류처(DAAD)에서 수여하는 DAAD-Preis 2025 (우수 외국인 학생상)의 수상자로 선정된 박서현님을 초대했습니다. 학업 외에도 다양한 사회 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다채롭게 만들어 온 박서현님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DAAD 한국인 최초 외국인 학생상 수상식, 수상 소감 발표 (출처: 박서현)
구피) 구피 인터뷰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전 인터뷰를 통해서 누구보다도 „열정“이란 단어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인터뷰를 통해서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동기부여와 새로운 힘을 낼 수 있는 에너지는 전달해 주면 좋겠습니다. 우선 간단히 소개를 부탁합니다.
박서현) 감사합니다. 제게 '열정'이라는 단어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삶을 움직이는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저는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학문과 사회 활동을 통해 제 한계를 끊임없이 시험해왔습니다. 특히 20대 후반, 군 복무 시절 낯선 환경 속에서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매일을 보냈고, 그 경험이 제 열정을 한층 단단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열정은 저에게 ‘내가 ...
|
2025-11-03|hit. 220| 14
|
|
|
|
|
|
|
이름만 들으면 아는 대기업에 종사하시는 분, 이미 사업에 성공하신 분들도 많으시지만 나처럼 독일 유학부터 시작하여 취직을 준비 중이거나 아우스빌둥을 하거나 이미 직장생활을 하며 독일에 정착하신 분들과 나의 소소한 경험을 나누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다.
독일 유학 10년차. 학생 비자 받은지 8년차이던 어느 날 문득 취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사부터 시작해서 석사 학업중이였지만 이미 시간은 꽤 흘러있었다. 독일에서 학생비자는 10년까지만 받을 수 있다. 그런데 남은 1년 내에 학업을 마치고 취업까지 성공 할 수 있을지 확신이 들지 않았고, 학사를 독일에서 마쳤기 때문에 취업에 성공 할 수 있을 거란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었다. 그리고 당시 나에겐 사랑하는 아내와 첫째 딸아이가 있었기 때문에 우선 취업비자를 받고 독일이란 땅에 정착하여 킨더겔트도 받고 경제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안정된 삶을 살고 싶었다. 잠시 미룬 학업은 취업 후 병행하여야겠다고 결심하였다.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9dream studio / shutterstock.com
1단계: 결단했으면 바로 실행에 옮길것!
인터넷 검색창에 Stelleangebot + 직업명을 ...
|
2024-09-28|hit. 823| 139
|
|
|
|
|
|
|
안녕하세요 아우스빌둥 지원 잘 하고계신가요??
제 경험을 조금 공유하려고 글씁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 수능보고 미대 다니다가 독일와서 미술하다가 결국 때려치고 아우스빌둥하기로 마음먹었었어요!
그래서 저는 정보, 수학, 과학 성적이 다 최하위였고 그나마 영어랑 미술 가정 과목 정도가 상위권이었어요.
그리고 저는 무비자로 독일에 들어와서 90일밖에 시간이 없었어요.
그래도 어쨌든 도전해보기로 하고 Ausbildung.de에 있는 모든 공고를 전부다 지원했어요. 이게 2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3월 말까지 거의 80개가 넘는 회사를 지원했는데 안타깝게도 면접 아인라둥이 거의 안 오더라구요.
그 와중에 몇몇 회사에서 면접초대가 왔었어요 (Kauffrau-Junge die Bäckerei, Kauffrau- Bauhaus, Pflegfachfrau-DRK, Elektroniker-Bosch Kauffrau-Poco usw)
근데 뭔가 뜨뜻미지근한 면접분위기와 반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좌절하는 와중에 이베이에서 공고를 몇개 발견했어요.
MFA-Kardiologische Praxis, MFA-Dermatologisch. 이 두개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원했고 피부과에서 합격을 얻어냈습니다.
Dmytro Zinkevych / shutterstock.com
...
|
2024-09-27|hit. 999| 147
|
|
|
|
|
|
|
때는 바야흐로 2000년대 후반 1유로가 2000원이 넘어가던 시기가 있었다. 한국에서 부모님으로부터 유학비용을 받아 쓰던 나는 어학비자가 끝나고 학생이 되자마자 미니잡 알바를 시작하기로 계획한다. 부모님께서는 부족함없이 지원해주고 싶으셨겠지만 이미 성인이 되었다고 생각한 나는 생활비라도 벌어서 써야겠다고 다짐했기 때문이다.
학생이 되고 나서 주변 친구들이 어떤 미니잡을 갖고 있는지 유심히 지켜보기 시작했고, 지역 구인광고사이트나 학교 게시판에 붙은 구인 광고를 보면서 알바를 구했다.
당시 같은 한국 유학생들 중에는 방학을 이용해 생산공장에서 일하거나 학기중에는 교내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학생들이 꽤 있었다. 학생비자에 명시된 노동시간은 제한이 있어 더 많이 일 할 수 없고 공부해야 하는 시간도 필요하기 때문에 적절한 일을 구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가장 먼저 한 일은 독일 친구와 함께 친구 아버지 회사의 홍보물 우편 배달을 하는 일이였다. 당시에는 길도 모르고 주소 읽기도 힘들었지만 한집 한집 찾아가며 우편함에 홍보물을 배포하고 나서 작은 돈을 받고 나면 너무 뿌듯하고 재미있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 일은 ...
|
2024-08-10|hit. 953| 146
|
|
|
|
|
|
|
독일의 모든 교민분의 상황마다 이곳에 정착하기 위한 나름의 고충과 큰 노력이 있었을 텐데요. 독일에 잘 정착하신 교민분들 모두 독일 이민의 성공사례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많은 성공 사례 중, 얼마 전 어학부터 시작해 취업까지 성공한 J 군 의 이야기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이 성공사례가 독일이민을 꿈꾸시는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Kavun Halyna / shutterstock
1. 잊혀 가던 유학의 꿈을 다시 꺼내다.
J 군이 처음 해외 유학을 꿈꿨던 것은 군대 전역 후에 복학을 하면서부터였습니다. 전역을 하고 나니 대학 전공 수업에서 들었던 교수님들의 강의가 신입생 때와는 다르게 구체적으로 와닿기 시작했습니다. 그럴수록 더 넓은 세상에서 견문을 넓히고 싶은 마음에 ‘나도 외국으로 유학 가서 배워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그저 막연했던 해외 유학의 꿈은 졸업과 동시에 기억 저편에서 잊혀지고 있었습니다. 졸업 후의 회사생활은 밤과 낮, 주중과 주말에 상관없이 바빠서 다른 곳에 여유를 둘 시간은 없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면서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
2024-08-02|hit. 1059| 144
|
|
|
|
|
|
|
구텐탁피플에서는 다양한 직군에서 다양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귀하, 또는 귀사의 직무에 대한 이야기, 취업에 대한 이야기, 또는 창업에 대한 이야기 등을 들려 주세요.
취업이나 이직을 고민하시는 분들, 독일에서 어떻게 커리어를 만들어 나아가야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과 응원이 될 수 있습니다.
기업에서는 구인 채용공고만으로 충분한 설명이 쉽지 않은 직무에 대해 소개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회사에서 어떤 직무가 나에게 맞을지 궁금해하는 예비 지원자들에게 보다 구체적인 비전을 보여주는 창구가 될 것입니다.
사진, 개인적 정보 노출이 꺼려지신다면 익명으로도 충분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글을 올리시고자 하시면 info@gutentagkorea.com이나 전화: (+49) 0176 4594 0144로 연락주세요....
|
2024-07-28|hit. 812| 99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