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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내 집 마련, 도심 대신 외곽? 자동차로 1시간 이동하면 집값 최대 52% 저렴
BY gupp2026-07-17 11: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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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도시의 집값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내 집 마련을 위해 도심 대신 외곽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재택근무가 확산되고 교통 인프라가 개선되면서 출퇴근 시간이 조금 길어지더라도 더 넓고 저렴한 주택을 찾으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독일 부동산 플랫폼 immowelt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대도시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지역에서는 아파트 가격이 도심보다 최대 절반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BalkansCat / shutterstock

 

 

 

 

1시간만 더 이동하면 집값 최대 52% 절약

 

부동산 플랫폼 immowelt가 독일 15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도심에서 자동차로 약 60분 떨어진 지역에서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최대 52%까지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분석은 각 도시 중심부를 기준으로 45분과 60분 이내 이동 가능한 지역의 아파트 매물 가격을 비교한 것입니다.

 

 

 

가장 차이 큰 지역은 드레스덴

 

가장 큰 가격 차이를 보인 곳은 드레스덴(Dresden)이었습니다. 드레스덴 시내 아파트 평균 가격은 제곱미터당 2.946유로였지만, 60분 거리 외곽에서는 1.405유로로 52% 저렴했습니다. 그 뒤를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m Main)와 쾰른(Köln)이 각각 51%, 라이프치히(Leipzig)가 49%, 하노버(Hannover)가 48%의 가격 차이를 보였습니다. immowelt의 테오 므세카(Theo Mseka) 대표는 "독일 주요 대도시와 인근 지역의 아파트는 많은 가구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됐다"며 "조금 더 넓은 지역까지 검색 범위를 확대하면 훨씬 저렴한 매물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뮌헨은 절약 금액이 가장 커

 

비율이 아닌 실제 절약 금액은 뮌헨(München)이 가장 컸습니다. 뮌헨 시내 아파트 평균 가격은 제곱미터당 8.078유로였지만, 60분 거리에서는 4.364유로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제곱미터당 3.714유로, 약 46%를 절약할 수 있는 수준으로 조사 대상 도시 가운데 가장 큰 금액 차이였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역시 제곱미터당 5.564유로에서 2.730유로로 낮아져 2.834유로(-51%)를 절약할 수 있었고, 함부르크(Hamburg)도 6.014유로에서 3.247유로로 낮아져 2.767유로(-46%)를 아낄 수 있었습니다.

 

 

 

 

독일 15대 도시와 60분 거리 외곽의 아파트 가격 비교

 

 

 

도시

도심 가격(㎡당)

60분 거리

외곽 가격(㎡당)

도심 대비 차이

드레스덴

2.946유로

1.405유로

-52%

프랑크푸르트

5.564유로

2.730유로

-51%

쾰른

4.945유로

2.438유로

-51%

라이프치히

2.636유로

1.345유로

-49%

하노버

3.564유로

1.845유로

-48%

함부르크

6.014유로

3.247유로

-46%

뮌헨

8.078유로

4.364유로

-46%

뒤셀도르프

4.435유로

2.626유로

-41%

베를린

4.981유로

3.506유로

-30%

슈투트가르트

4.310유로

3.276유로

-24%

뉘른베르크

3.688유로

2.964유로

-20%

브레멘

2.934유로

2.392유로

-18%

에센

2.776유로

2.574유로

-7%

도르트문트

2.605유로

2.578유로

-1%

뒤스부르크

2.076유로

2.600유로

+25%

 

 

 

45분 거리만 이동해도 상당한 절약

 

출퇴근 시간을 1시간까지 늘리지 않더라도 상당한 가격 차이를 기대할 수 있는 도시도 많았습니다. 특히 함부르크는 도심에서 45분 거리만 이동해도 아파트 가격이 43% 저렴했습니다. 반면 슈투트가르트와 도르트문트는 45분 거리에서는 각각 9% 정도만 저렴해 외곽 이동에 따른 가격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습니다.

 

 

 

 

독일 15대 도시와 45분 거리 외곽의 아파트 가격 비교

 

 

 

도시

도심 가격(㎡당)

45분 거리

외곽 가격(㎡당)

도심 대비 차이

함부르크

6.014유로

3.434유로

-43%

프랑크푸르트

5.564유로

3.325유로

-40%

쾰른

4.945유로

3.099유로

-37%

뒤셀도르프

4.435유로

2.894유로

-35%

드레스덴

2.946유로

2.026유로

-31%

하노버

3.564유로

2.470유로

-31%

뮌헨

8.078유로

5.678유로

-30%

라이프치히

2.636유로

1.878유로

-29%

베를린

4.981유로

3.578유로

-28%

브레멘

2.934유로

2.328유로

-21%

뉘른베르크

3.688유로

3.071유로

-17%

슈투트가르트

4.310유로

3.912유로

-9%

도르트문트

2.605유로

2.366유로

-9%

에센

2.776유로

2.733유로

-2%

뒤스부르크

2.076유로

2.696유로

+30%

 

 

 

루르 지역은 오히려 외곽이 더 비싼 곳도

 

이번 조사에서는 뒤스부르크(Duisburg)가 예외적인 결과를 보였습니다. 뒤스부르크 시내 아파트 가격은 제곱미터당 2.076유로였지만, 45분 거리 외곽은 2.696유로로 30% 더 비쌌습니다. 60분 거리 역시 2.600유로로 도심보다 높은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루르 지역(Ruhrgebiet)의 특수한 도시 구조 때문입니다. 뒤스부르크, 에센, 도르트문트, 뒤셀도르프, 쾰른 등 여러 대도시가 가까이 위치해 있어 뒤스부르크의 45~60분 생활권 안에는 메어부슈(Meerbusch), 라팅엔(Ratingen), 힐덴(Hilden)처럼 뒤셀도르프 생활권의 고가 주거지역도 함께 포함됩니다. 이 때문에 통계상 뒤스부르크 외곽 평균 가격이 도심보다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immowelt의 조사 대상 15개 도시에 대한 자세한 결과표는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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