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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여파로 독일 가스 가격 상승, 신규 계약 약 15% 인상
BY gupp2026-03-17 10: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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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으로 인해 국제 에너지 시장이 크게 흔들리면서 독일에서도 가스 가격 상승이 시작되었습니다. 비교 포털 베리복스(Verivox)의 분석에 따르면 신규 가스 계약 가격이 며칠 사이 킬로와트시(kWh)당 약 1.2센트 상승, 약 15%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Lazy_Bear / shutterstock

 

 

 

고객 가스요금 크게 올랐습니다

 

2026년 2월 기준으로 연간 2만 kWh를 사용하는 가구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가스 요금은 kWh당 약 8.2센트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같은 조건의 최저 요금은 약 9.4센트/kWh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는 불과 며칠 사이에 약 15%의 가격 상승이 발생한 것입니다.

 

 

 

도매 가스 가격 한때 두 배 가까이 상승

 

가격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은 국제 가스 도매 가격 급등입니다. 유럽 가스 시장의 기준이 되는 네덜란드 TTF 거래소에서 전쟁 이전 가격은 메가와트시(MWh)당 30~32유로 수준이었습니다. 전쟁 이후 가격은 한때 약 66유로까지 상승해 두 배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현재 도매 가격은 약 51유로/MWh 수준으로 여전히 전쟁 이전보다 약 65% 높은 상태입니다.

 

 

 

기존 고객은 당분간 영향 적습니다

 

베리복스의 에너지 전문가 토르스텐 슈토르크(Thorsten Storck)는 기존 계약 고객의 경우 당장 요금 인상 위험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현재 높은 도매 가격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한 우려가 신규 계약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다만 기존 계약 고객은 당장 가격 인상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에게 현재 계약을 점검하고 가능하다면 다음 난방 시즌을 대비해 가격을 미리 고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일부 공급업체는 최대 12개월 전에 미리 공급업체 변경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가스 요금 선택에 따라 연간 800유로 차이 납니다

 

현재 독일 가정용 가스 요금은 계약 종류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 기본 공급 요금(Grundversorgung): 13.4센트/kWh → 연간 난방비 약 2688유로
  • 최저 요금(12개월 가격 보장): 9.4센트/kWh → 연간 난방비 약 1872유로

 

같은 소비량이라도 요금제를 잘 선택하면 연간 800유로 이상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시장 불안 지속 가능성

 

전문가들은 중동 정세가 계속 긴장 상태를 유지할 경우 유럽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석유와 가스 운송의 핵심 통로이기 때문에 공급 차질 우려가 가격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독일 소비자들은 에너지 계약 조건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가격 보장 옵션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 작성: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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