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보고서
독일에서 승진하면 연봉 얼마나 오를까? 그러나 산업별, 성별에 따라 임금 격차
BY gupp2026-02-25 10:37:00
독일에서 비슷한 경력과 업무를 수행하는 두 직원이 있습니다. 차이는 단 하나, 한 사람은 팀을 이끕니다. 그 결과 연봉은 평균 12,500유로 더 많습니다. 독일 직장 리뷰 플랫폼 kununu의 2026년 급여 조사(Gehaltscheck 2026)에 따르면, 인사 책임을 맡는 순간 연봉은 평균 25.7% 상승합니다. 그러나 이 상승 폭이 모든 이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승진 이후 오히려 성별 임금 격차가 더 벌어지는 구조가 드러났습니다.
평균12,498유로 차이
독일경제연구소(IW)의 발표에 따르면, 독일에서는 전체 근로자의 약 3분의 1이 관리직 또는 인사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 최근 기업들은 관리직을 맡을 인재를 찾기 점점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가 관리직의 높은 스트레스와 책임을 재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금전적 보상만 놓고 보면 승진은 분명 매력적입니다.
관리직은 평균적으로 연간 약 12,498유로(+25.7%)의 추가 소득을 가져옵니다.
관리직에서 더 커지는 성별 임금 격차
문제는 이 상승 폭이 남녀에게 동일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kununu의 발표에 따르면, 관리직이 아닌 경우 성별 임금 격차는 약 11.5%입니다. 그러나 관리직에서는 그 격차가 10,390유로, 즉 19.3%까지 확대됩니다. 여성은 승진을 해도 격차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더 벌어집니다. 연방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독일 내 관리직의 29.1%만이 여성입니다. 연봉을 구체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남성은 승진 시 평균 26.8% 상승하지만, 여성은 18.5% 상승에 그칩니다.
경력이 쌓여도 격차는 유지
경력이 늘어날수록 연봉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흐름입니다. 그러나 성별에 따른 차이는 모든 경력 구간에서 반복됩니다. 즉, 모든 경력 단계에서 남성의 상승률이 여성보다 높습니다.
남성은 거의 모든 경력 구간에서 20% 이상의 상승 폭을 보이지만, 여성은 15% 이하에 머무는 구조입니다. 이는 개인의 협상 능력 문제가 아니라 경력 단절, 육아 부담, 이른바 ‘유리천장’과 같은 구조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산업에 따라 최대 69% 차이
관리직 연봉 상승 폭은 산업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수익과 직접 연결되는 산업일수록 상승 폭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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