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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공보험 임의가입 완전 정리: 자영업자·고소득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
BY gupp2026-02-11 11: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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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모든 사람이 반드시 공보험(GKV)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영업자, 프리랜서, 고소득 근로자는 공보험과 사보험(PKV)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독일 소비자보호센터가 공보험 임의가입 시 고려할 때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정리했습니다.

 

 


ⓒ Lee Charlie / shutterstock

 

 

 

보험에 임의가입할 수 있나요?

 

대부분의 근로자는 공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지만, 특정 집단에 속하는 사람들은 공보험 가입 의무가 없습니다. 이들은 자발적으로 공보험에 가입하거나 사보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공보험 가입 이력이 있는 경우 다음과 같은 사유로 임의 가입이 가능합니다.

 

  • 전업으로 자영업을 시작한 경우
  • 프리랜서로 전업하게 된 경우
  • 2026년 기준 월 세전 6,450유로 초과 소득이 1년 이상 지속되고, 다음 해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 30세 이상 학생으로 더 이상 학생 의무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
  • 연금 수급자이나 요건 미충족(이전 보험 가입 기간 부족, 연금 기금 회원 등)으로 의무가입이 불가능한 경우
  • 부모 중 한 명이 사보험 가입자여서 자녀가 가족보험에 포함될 수 없는 경우
  • 무직 상태로 가족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으며, 사회복지 혜택을 받지 않고 저축으로 생활하는 경우

 

 

 

기존에 공보험 이력이 없다면 아래 조건을 충족해야 제한적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 독일에서 처음 근로를 시작하면서 월 6,450유로 이상의 정기적인 급여를 받는 경우
  • 해외에서 귀국하거나 새로 독일에 입국하여 공보험에 해당하는 해외 보험 이력이 있는 경우
  • 직업군인 복무 종료 후 전환하는 경우
  • 중증 장애 판정 후 3개월 이내(연령 제한 있음)

 

 

 

공보험 임의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얼마나 되나요?

 

임의가입자도 의무 보험 가입자와 마찬가지로 일반 보험료율 14.6% + 각 보험사의 추가 부담금을 냅니다.

 

  • 근로자: 고용주가 보험료와 추가 부담금의 절반을 부담
  • 자영업자, 프리랜서, 무직자: 전액 본인 부담

 

자영업자는 두 가지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 표준 요율(14.6%) + 각 보험사의 추가 부담금: 병가 7주차부터 병가수당 지급
  • 경감 요율(14.0%) + 각 보험사의 추가 부담금: 병가수당 없음

 

연금 수급자는 독일 연금보험공단으로부터 보험료의 절반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법정 건강보험 협회(GKV-Spitzenverband)의 자비 부담자 보험료 납부 절차 지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험료 산정 기준: 소득은 어디까지 포함되나요?

 

임의가입자의 보험료는 급여(근로소득)만이 아니라 전체 경제적 소득능력을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포함되는 소득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임대 소득
  • 고용 관계 종료로 인해 지급되는 퇴직금 또는 유사한 급여
  • 민간 생명보험에서 발생하는 연금 및 일시금
  • 체당금(급불능보상, Insolvenzgeld)
  • 현물 급여
  • 위자료 또는 생활비
  • 이자 및 배당 등 금융소득
  • 매각 차익 등

 

다만 보험료는 월 최대 5,812.50유로(2025년 기준)까지만 부과됩니다. 그 이상을 벌어도 보험료는 더 오르지 않습니다. 법정 건강보험 협회는 보험료 산정에 포함될 수 있는 소득 목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소소득 기준: 소득이 없어도 보험료는 내야 합니다.

 

임의가입자에게는 최소 소득 기준이 적용됩니다. 즉, 실제 소득이 기준 금액보다 적거나 아예 없더라도 보험료는 특정 최저 소득이 있는 것으로 계산됩니다. 2026년 기준 최소 소득은 월 1,318.33유로로 예상됩니다. 예를 들어, 무직 상태에서 상속금 월 1,000유로로 생활하는 경우에도 보험료는 1,318.33유로 기준으로 계산하고, 건강보험료는 이 기준으로 계산되어 192.47유로가 됩니다. 여기에 추가부담금과 요양보험료가 추가됩니다.

 

 

 

자영업자의 보험료는 나중에 정산합니다.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는 처음부터 정확한 소득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처음에는 가장 최근의 세금 고지서(Steuerbescheid)를 기준으로 잠정 보험료를 냅니다. 자영업을 이제 막 시작했다면 사업 분석 자료나 예상 수익 추정치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후 해당 연도의 소득세 고지서가 나오면 최종적으로 정산이 이루어집니다. 실제 소득에 따라 추가 납부를 하거나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득이 늘어날 것이 예상된다면 미리 적립금을 마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험료 납부 시기와 주의사항

 

보험료는 매달 전월분을 다음 달 15일까지 납부해야 합니다. 만약 15일이 주말 또는 공휴일인 경우, 납부 기한은 다음 영업일로 연기됩니다. 연체 시 연체료가 부과됩니다.

 

 

 

세금 고지서 제출, 절대 잊지 마세요

 

보험료 산정을 위해 세금 고지서를 반드시 건강보험사에 제출해야 합니다. 해당 연도 종료 후 3년 이내 제출해야 하며(예를 들어 2023년도 세금 고지서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건강 보험사에 제출), 기한 내 미제출 시 보험사는 자동으로 최고 소득으로 간주하여 최고요율의 보험료를 부과합니다.

 

실제 소득이 낮아도 소급 불가합니다. 단, 세금 고지서가 아직 발급되지 않았다는 세무서 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최고 보험료 부과를 막을 수 있습니다. 만약 최고요율의 보험료 납부 통지를 받았지만 후에 세금 고지서를 제출할 수 있다면 통지 후 최대 12개월 이내에 재산정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때 실제 소득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계산하여 초과 납부한 보험료는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소득이 갑자기 줄었다면?

 

현재 소득이 이전 신고 소득보다 25% 이상 감소했다면, 세금 고지서를 받지 않았더라도 보험료 인하 신청이 가능합니다. 소득세 선납 고지서 또는 소득 감소를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해야 합니다.

 

 

 

보험료 결정에 불복할 수 있나요?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단, 이의신청 중에도 최초에 산정된 보험료는 일단 납부해야 합니다. 이때 건강보험사에 분할납부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다른 결정이 내려질 경우 납부한 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시해야 합니다.

 

 

 

 

  • 작성: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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