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보고서
독일에서 장기간 병가 상태일 때 알아야 할 것들, 법적·재정적 쟁점 정리
BY gupp2026-01-22 11:45:07
누구나 다양한 이유로 예기치 않게 아플 수 있으며, 독일에서 건강 문제로 인해 병가를 내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감기와 같은 단기 질환으로 며칠간 쉬는 경우도 있지만, 몇 주 혹은 몇 달간 지속되는 장기 질환도 적지 않습니다. 다만 수개월 이상 이어지는 장기 질병은 근로자에게 건강 문제를 넘어 법적, 경제적으로 복잡한 상황을 초래합니다. 이 경우 노동법과 사회보장, 보험 제도가 동시에 적용되며, 초기 대응에 따라 재정적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독일 노동법 및 보험법 전문 변호사 Julia Kleyman이 장기 병가에 들어간 근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사항을 정리했습니다.
근로불능(Arbeitsunfähigkeit)과 직업불능(Berufsunfähigkeit)의 차이
먼저 근로불능과 직업불능은 명확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이 구분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노동법, 사회보장법, 보험법에서 각각 전혀 다른 법적 결과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장기 병가 중 휴가 권리는 어떻게 되나요?
많은 근로자가 장기간 병가에 들어가면 휴가가 사라진다고 오해합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근로자가 연속적으로 근로불능 상태에 있더라도 휴가 권리는 발생합니다. 다만 판례가 매우 복잡해 개별 사안별 검토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병가 수당 종료 후에도 소득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법정 건강보험에서 지급되는 병가수당(질병수당, Krankengeldzahlung)이 종료되더라도 곧바로 소득 공백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근로자가 6개월 이상 주당 15시간 이상 근무할 수 없는 상태이며, 아직 장애연금(근로능력감소연금, Erwerbsminderungsrente)이 최종 확정되지 않은 경우에는 연방고용청에서 실업급여 형태로 임시 소득을 보장합니다. 이를 급여 공백 방지 규정(Nahtlosigkeitsregelung, § 145 SGB III)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 요건이 필요합니다.
이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실업급여 지급이 일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이후 장애연금이나 전환수당(Übergangsgeld)가 승인되면 기관 간 정산이 이루어지며 근로자에게는 중간 소득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근로계약 종료는 신중하게
중요한 점은 근로계약 종료 시점과 방식이 향후 받을 각종 수당의 시작 시점과 금액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입니다. 근로계약을 종료하기 전에는 반드시 다음과 같은 가능성을 먼저 검토해야 합니다.
이는 노동법적으로 요구될 수 있으며, 동시에 사회보장 및 보험 청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금이나 보험 급여가 확정된 이후의 상황은?
근로능력 상실 연금이 승인된 후에는 시간제 근로 여부가 문제될 수 있습니다.
장기 병가 후 고용관계 종료 시 휴가수당은?
판례에 따르면, 장기 병가 후 근로계약이 종료될 경우 상당한 규모의 미사용 휴가에 대한 수당 청구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고용주에게도 재정적 위험 요인이 됩니다.
민간 직업불능보험과 부분 근로입니다
민간 직업상실연금(Berufsunfähigkeitsrente)을 받고 있다고 해서 근로가 전면적으로 금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보험사는 특히 시간제 근로가 시작될 경우, 기존 직업불능 상태가 유지되는지를 면밀히 검토합니다.
근로계약 해지, 상황별로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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