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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독일 노동시장, 어떤 직업이 성장하고 있을까? 독일에서 지난 3년간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직업 TOP 10
BY gupp2025-12-11 10: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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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부터 기술 발전까지, 독일의 노동시장은 지금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능력을 갖추고 새로운 직업적 기회를 찾도록 사람들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독일에서는 어떤 직업이 성장하고 있을까요? 글로벌 구직 플랫폼 링크드인(LinkedIn)이 지난 3년간 독일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직업을 발표했습니다. 본문에서는 링크드인이 발표한 ‘성장하는 직업’ 중 상위 10개 직종과 그 특징을 정리했습니다.

 

 

 


ⓒ 1st footage / shutterstock

 

 

1. 에너지 관리자(Energy Manager/Energy Specialist/Energy Consultant)
 

에너지 관리자는 기업의 에너지 소비를 분석하고 최적화하여 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 주요 역량은 에너지 관리, 에너지 감사, 에너지 정책 이해이며,
  • 채용이 많은 지역은 베를린/브란덴부르크, 뮌헨, 뒤셀도르프 인근입니다.
  • 평균 경력은 약 3.7년,
  • 재택 비중은 3%, 하이브리드는 34% 수준입니다.




2. 비즈니스 프로세스 소유자(Business Process Owner/Business Process Analyst/Business Process Consultant)
 

비즈니스 프로세스 소유자는 조직의 업무 프로세스를 설계·관리·개선해 회사 목표와 정렬시키는 역할을 맡습니다.
 

  • 필요 기술은 프로세스 최적화, SAP ERP, 프로세스 관리이며,
  • 뮌헨, 베를린/브란덴부르크, 뉘른베르크 지역에서 채용이 활발합니다.
  • 평균 경력은 5.1년,
  • 재택 8%, 하이브리드 45%로 비교적 유연한 근무 형태가 많은 편입니다.




3. 고용주 브랜딩 전문가(Employer Branding Specialist/Employer Branding Manager)
 

고용주 브랜딩 전문가는 우수 인재를 끌어오고 유지하기 위해 회사의 고용주 브랜드를 강화하는 전략을 수립·실행합니다.
 

  • 핵심 역량은 고용주 브랜딩, 인사 마케팅, 리크루팅이며,
  • 채용은 주로 뮌헨, 베를린/브란덴부르크, 쾰른/본 지역에서 이뤄집니다.
  • 평균 경력은 3.3년,
  • 재택 0.7%, 하이브리드 53%로 하이브리드 비중이 상당히 높은 직군입니다.



4. 여행 컨설턴트(Travel Consultant/sales consultant in the travel industry/travel expert)
 

여행 컨설턴트는 개인이나 단체의 여행을 설계·예약·관리하며 비용 효율까지 챙기는 역할을 합니다.
 

  • 주요 역량은 여행 관리, 영업, 여행 계획이고,
  • 채용이 많은 지역은 베를린/브란덴부르크, 뮌헨, 함부르크 인근입니다.
  • 평균 경력은 3.3년,
  • 재택 23%, 하이브리드 12%로 원격 비율이 비교적 높은 서비스 직군입니다.



5. 지속가능성 매니저(Sustainability Manager/Sustainability Officer/Sustainability Consultant)
 

지속가능성 매니저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전략을 기획·관리·평가하며, 회사 가치와 맞는 구체적인 ESG 목표를 설정합니다.
 

  • 필수 역량은 기업 지속가능성, 지속가능성 보고, 지속가능성 전략이며,
  • 채용은 뮌헨, 쾰른/본, 베를린/브란덴부르크에서 많습니다.
  • 평균 경력은 3.5년,
  • 재택 2%, 하이브리드 47%로 사무·프로젝트 성격의 하이브리드 업무가 많은 편입니다.




6. AI 개발자(AI Developer/AI Programmer)
 

AI 개발자는 업무 자동화와 복잡한 문제 해결을 위해 AI 소프트웨어·모델·인프라를 설계하고 테스트·운영합니다.
 

  • 필요 기술은 딥러닝, PyTorch, 컴퓨터 비전이며,
  • 채용이 활발한 지역은 뮌헨, 베를린/브란덴부르크, 프랑크푸르트/라인마인입니다.
  • 평균 경력은 2.8년으로 비교적 짧은 편이며,
  • 재택 28%, 하이브리드 50%로 원격·하이브리드 비중이 높은 디지털 직군입니다.




7. 공급업체 품질 엔지니어(Supplier Quality Engineer)
 

공급업체 품질 엔지니어는 공급업체의 제품과 자재가 요구된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지 평가·검사합니다.
 

  • 관련 기술은 공급자 품질, PPAP(생산부품 승인 절차), APQP(선진 제품 품질 계획)이며,
  • 채용 지역은 베를린/브란덴부르크, 튀빙겐 인근, 함부르크 인근입니다.
  • 평균 경력은 4년,
  • 재택 1%, 하이브리드 41%입니다.



8. HR 개발 전문가(Specialist in HR Development/personnel developer/HR specialist)
 

HR 개발 전문가는 회사에 필요한 역량을 분석하고, 직원들의 스킬을 강화하며, 커리어 개발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 주요 역량은 직원 개발, 리크루팅, 리더십 개발이며,
  • 채용이 많은 지역은 뮌헨, 프랑크푸르트/라인마인, 베를린/브란덴부르크입니다.
  • 평균 경력은 3.1년,
  • 재택 0.4%, 하이브리드 43%로 인사조직 특성상 오피스 기반 하이브리드 근무가 일반적입니다.



9. 사이버 보안 개발자(Cybersecurity Developer/Cyber Security Specialist/Cybersecurity Analyst/Cybersecurity Engineer)
 

사이버 보안 개발자는 보안 표준을 구현하고, 위험 요인을 분석·평가하며, 취약점을 찾아 외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합니다.
 

  • 주요 기술은 SIEM, 네트워크 보안, IT 기술입니다.
  • 뮌헨, 슈투트가르트, 베를린/브란덴부르크에서 수요가 높고,
  • 평균 경력은 4년,
  • 재택 12%, 하이브리드 49% 수준입니다.



10. 플랫폼 개발자(Platform Developer/software developer)
 

플랫폼 개발자는 회사 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반 IT 인프라와 플랫폼을 설계·유지합니다.
 

  • 핵심 역량은 Terraform, Kubernetes, Ansible이며,
  • 채용이 많은 곳은 베를린/브란덴부르크, 뮌헨, 함부르크 인근입니다.
  • 평균 경력은 4.9년,
  • 재택 19%, 하이브리드 51%로 클라우드·인프라 중심의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이 일반적입니다.


LinkedIn에서 소개된 25개 직업 전체 리스트는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변화에 대응하는 가장 좋은 방법
 

링크드인은 이번 리스트가 “AI 붐부터 여행·요식업 분야의 반등까지, 구직자에게 지속적으로 기회가 열리는 분야를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직업 자체가 빠르게 생기고 없어지기 때문에 단일 직함보다 ‘공통으로 요구되는 기술’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록 독일의 많은 직무가 독일어 능력을 요구하지만, 국제적인 기업을 중심으로 영어 구직자에게도 문이 열려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독일에서 커리어를 쌓고 싶거나, 새로운 도전을 고민하고 있다면 관심 직무의 독일어·영어 명칭을 함께 검색해 보고, 그 직무에 필요한 스킬을 중심으로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작성: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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