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보고서
독일 투자 앱 트레이드 리퍼블릭(Trade Republic), 고객 불만 133% 급증
BY gupp2025-11-17 11:45:38
독일의 온라인 증권사이자 앱 기반 투자 플랫폼 트레이드 리퍼블릭(Trade Republic)이 고객 서비스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올해 들어 소비자 불만이 두 배 이상 급증하며, 금융감독당국(BaFin)도 사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불만 건수 133% 급증
Tagesschau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 소비자보호협회(vzbv)에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트레이드 리퍼블릭 관련 불만이 300건 이상 접수됐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수치입니다. 가장 많은 불만 내용은 고객센터에 연락이 어렵거나 아예 닿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서비스가 지연되거나 불완전하다는 불만도 있었습니다. 이 같은 문제는 금융감독청(BaFin)에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BaFin은 구체적인 기업명 언급은 피했지만, “최근 신흥 온라인 증권사(Neobroker) 전반에 걸쳐 고객 불만이 늘고 있다”고 독일 경제 일간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에 밝혔습니다.
“성장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
트레이드 리퍼블릭은 “불만 사례가 늘어난 것은 회사 성장에 따른 비례적 현상”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실제로 트레이드 리퍼블릭 고객 수는 지난 18개월 동안 거의 두 배로 늘었습니다. 따라서 회사 측은 폭발적인 성장에 따른 과도기적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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