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데이터서비스기관(DAT)에 따르면 운전자 3명 중 1명이 향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신차 등록 중 전기차 비율은 약 20%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독일 자동차클럽(ADAC)이 시중의 전기차 약 90종을 테스트하고, 차급별로 성능과 가격 대비 만족도를 평가했습니다. 어떤 모델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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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Fiat 500e (평점 2.4점)

 

경차 부문 1위는 피아트 500e가 차지했습니다.

 

• 42kWh 배터리로 최대 300km(실주행 약 250km)를 주행하며, 부드러운 주행감과 뛰어난 안전·편의사양(열선시트, 파노라마 루프, 차선 유지 및 긴급제동 보조 등)으로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여줍니다.
• 다만, 조수석 높이 조절이 불가능하고, 좁은 트렁크와 뒷좌석 공간은 단점으로 지적됐습니다.
• 2위: Dacia Spring Electric 65 Expression (평점 3.0점)

 

 

 

소형차: Mini Aceman (평점 1.9점)

 

소형차 부문에서는 미니 에이스맨(Mini Aceman)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감, 효율적인 전력 소비, 풍부한 인포테인먼트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기본 사양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 다만 짧은 주행거리와 다소 딱딱한 서스펜션, 그리고 복잡한 조작계는 아쉬운 부분으로 꼽혔습니다.
• 2위: Mini Cooper E (평점 2.0점) / 3위: Renault R4 Electric 150 CR (52 kWh) (평점 2.1점)

 

 

 

준중형차: Škoda Elroq (평점 1.6점)

 

• 스코다 엘록(Škoda Elroq)은 넓은 실내 공간과 편안한 승차감, 낮은 소비 전력 덕분에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유아용 카시트 호환성도 우수했습니다.
• 그러나 뒷좌석을 접었을 때 평평한 적재 공간이 없고 터치 슬라이더 조작법은 실용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 2위: Kia EV3, 58,3 kWh, Earth (평점 1.8점) / 3위: BMW iX1 xDrive30 (평점 1.8점)

 

 

 

중형차: Škoda Enyaq (평점 1.6점)

 

• 스코다 엔야크(Škoda Enyaq)는 부드러운 승차감, 우수한 안전성, 넉넉한 실내 공간으로 중형차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주행 상황에 맞춰 쇼크 업소버(충격 흡수장치)의 감쇠력을 조절하는 적응형 서스펜션(DCC)은 편안함을 극대화했습니다. 주행 거리와 어린이용 카시트 호환성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다만 높은 가격과 낮은 적재중량·견인력은 단점으로 남았습니다.
• 2위: Hyundai Ioniq 6, 77,4 kWh, 2 WD (평점 1.7점) / 3위: BMW iX3 (평점 1.7점)

 

 

 

준대형차: VW ID.7 (평점 1.5점)

 

• 폭스바겐 ID.7은 올해 테스트 중 가장 완성도 높은 모델로 평가받았습니다. 고급스러운 소재와 마감 품질, 넓은 실내 공간, 편안함 승차감과 안정성, 효율적인 주행 성능까지 두루 갖췄습니다.
• 다만 다만 높은 가격과 낮은 적재중량·견인력, 프렁크(전면 수납공간) 부재는 단점으로 지적됐습니다.
• 2위: VW ID.7 Tourer GTX 4MOTION (평점 1.5점) / 3위: Audi Q6 e-tron Performance (평점 1.6점)

 

ADAC의 전기 자동차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결과는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작성: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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