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보고서
가을 방학, 짧은 휴가를 위한 독일 지역별 추천 명소
BY gupp2025-10-06 11:49:07
10월 3일은 독일 통일의 날을 시작해서 가을 방학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독일 곳곳에는 매력적인 여행지가 가득합니다. 가을 햇살이 따뜻하게 남아 있는 지금, 짧은 여행이나 당일치기를 즐길 수 있는 독일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바덴뷔르템베르크 – 리히텐슈타인 성과 하늘정원
슈바벤 알프스 산맥 위 817m 높이에 자리한 리히텐슈타인 성(Schloss Lichtenstein)은 마치 동화 속에 등장하는 듯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1840년에 지어진 이 성은 숲 위 절벽에 세워져 있어 사진만으로도 장관을 자아냅니다. 성 내부는 가이드 투어로 둘러볼 수 있으며, 인근에는 다양한 코스의 8개의 코스로 구성된 암벽 등반 공원이 있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습니다. 주변 마을에서 성까지 하이킹 코스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바이에른 – 아이브 호수(Eibsee)와 알프스 절경
독일의 카리브해라 불리는 아이브 호수(Eibsee)는 에메랄드빛 호수와 뒤편으로 펼쳐진 추크슈피체 산맥이 어우러진 절경으로 유명합니다. 호수 주변을 도보로 한 바퀴 돌거나 보트와 패들보드를 즐길 수 있으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가면 2,000m 고도의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 엑스턴슈타인 바위군
‘토이토부르크 숲의 스톤헨지’라 불리는 엑스턴슈타인(Externsteine)은 13개의 최대 35m 높이의 바위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 바위는 빙하시대의 거센 물살에 의해 형성되었으며, 오늘날에는 등반과 하이킹 명소로 사랑받습니다. 바위 아래 호수에 비친 모습은 사진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자를란트 – 자르슐라이페 전망대와 나무 위 산책로
굽이치는 자르(Saar) 강의 U자 곡류는 드론 사진으로도 자주 등장하는 풍경입니다. 총길이 1.2km의 자르슐라이페 나무 위 산책로는 숲을 가로지르는 길과 42m 높이 전망대를 통해 자르강의 아름다운 굽이치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책로 주변은 가볍게 걷기 좋은 트레일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작센 –광활한 광산지대와 폭포
에르츠게비르게(Erzgebirge, 광산지대)에서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집니다. 7개의 거대한 화강암 바위들이 모인 그라이펜슈타인(Greifensteine)은 여름철에 야외 공연장으로 활용되어 자연 노천극장이 됩니다. 비수기에는 전문 등반가들이 암벽을 오를 수 있습니다. 또한 블라우엔탈 폭포(Blauenthaler Wasserfall)는 작센 최대의 폭포로, 겨울에는 빙벽 등반 장소로도 이용됩니다.
헤센 – 오덴발트(Odenwald)의 태양열 레일 바이크 체험
헤센 남부 오덴발트에서는 세계 최초의 태양광 레일 바이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옛 철도 선로를 따라 길이 약 10km로의 세 개의 고가교와 두 개의 터널을 달리며 독특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근에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로르쉬 수도원(Kloster Lorsch)이나 에버슈타트 종유동굴(Eberstadter Tropfsteinhöhle) 같은 명소도 있습니다.
튀링겐 – 하이니히 국립공원(Nationalpark Hainich)
하이니히 국립공원은 독일의 13개 국립공원 중 하나로, 과거 군사 통제 구역에서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특히 40m 높이의 나무 위 산책로에서 내려다보는 숲은 장관입니다. 운이 좋다면 희귀 야생 고양이까지 관찰할 수 있습니다.
작센안할트 – 라프보데 댐(Rappbodetalsperre)의 현수교
심장이 두근거리는 체험을 원한다면 독일에서 가장 긴 보행자용 현수교 Titan RT를 걸어보세요. 길이 458m의 다리는 협곡과 댐 위를 가로지르며, 야간에는 조명이 켜져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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