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보고서
독일 Z세대, 연금 불신 속 스스로 미래 준비 – Z세대의 재테크 전략과 현명하게 노후 대비하는 방법은?
BY gupp2025-09-16 12:26:27
232580

독일의 Z세대는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ING 독일과 Visa가 의뢰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독일 18세~30세 청년의 3명 중 1명은 노후에 법정 연금을 받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며, 불신은 노후 빈곤에 대한 두려움과 맞물려 있어 이들은 적극적으로 개인 자산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 antoniodiaz / shutterstock

 

 

 

조기 재테크, ETF·저축으로 미래 설계

 

독일 Z세대의 83%가 노후 재정에 불안을 느끼며, 절반 이상(55%)은 이미 노후 대비 저축을 시작했습니다. 그중 많은 이들이 ETF와 같은 장기 투자 상품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ING가 분석한 자사 데이터에서도 젊은 고객의 3분의 1이 증권 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절반 가까이가 월평균 350유로를 꾸준히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금 사용 줄고 신중한 소비 지출

 

Z세대의 금융 습관은 디지털 중심입니다. 현금을 인출하는 비율은 불과 1년 만에 49%에서 38%로 급감했으며, 대부분이 모바일 결제 또는 디지털 뱅킹을 이용합니다. 눈에 띄는 또 다른 특징은 빚에 대한 태도입니다. 카드론이나 ‘Buy now, pay later(선구매 후결제)’ 같은 단기 부채 활용도 드물고, 빚을 지더라도 주택 구매(86%)나 긴급 상황(76%)처럼 불가피한 경우에만 대출을 고려합니다. 따라서 소비 목적의 대출은 드물고, 평균 대출액도 6,000~7,000유로 수준에 그쳤습니다.

 

 

성별 소득 격차, 저축률에도 차이

 

그러나 세대 내부의 격차도 뚜렷합니다. 젊은 남성은 월평균 2,200유로의 순소득을 올리는 반면, 여성은 1,770유로에 그쳤습니다. 이는 저축 비율에서도 차이가 나는데 남성은 평균 28%를 저축하지만, 여성은 24%였습니다. 그럼에도 남녀 모두 저축 목적으로 비상금 마련(71%), 노후 대비(55%), 내 집 마련(40%)을 최우선 목표로 꼽았습니다. 소비재를 위한 저축은 거의 없으며, 저축하지 않는 비율도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안정성 중시

 

젊은 세대의 장기적이고 신중한 사고방식은 투자 선택에도 반영됩니다. 92%가 수익성(79%)보다 안정성을 중시하며, 실제로 절반 가까이가 글로벌 ETF에만 투자합니다. 특히 2025년 4월 글로벌 무역 갈등으로 시장이 흔들렸을 때, 청년 투자자의 70%가 오히려 이를 매수 기회로 삼아 주식을 추가 매입했습니다. 단 17%만이 매도했습니다. 이는 Z세대가 단기 투기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성을 중시하는 투자 전략을 선호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왜 개인연금이 중요할까?

 

이러한 Z세대 조기 재테크는 노후 빈곤에 대한 불안에서 비롯됩니다. 전문가들은 국민연금만으로는 은퇴 후 생활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독일 금융정보 포털 Finanztip의 계산에 따르면, 현재 30세 직장인이 연 5만 유로를 벌더라도 은퇴 시점에는 매달 약 1,700유로가 부족해집니다.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상승까지 고려하면 국민연금 외에도 사적 노후 대비가 필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똑똑하게 노후 대비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어떻게 노후 대비를 할 수 있을까요? Tagesschau의 보도에 따르면, 우선 노후 자금을 마련하기 전에 자신의 재정 상황을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소득·자산·부채를 살펴본 뒤, 우선 빚을 갚고 3~6개월 치 생활비를 비상 자금으로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비나 비상 자금은 투자에 사용하지 말고, 여유 자금만을 장기 투자에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전문가들은 50-30-20 규칙을 기본 원칙으로 제시합니다.

 

  • 50%는 생활비(주거비, 식비, 보험료 등),
  • 30%는 여가·소비(여행, 외식, 문화생활),
  • 20%는 저축 및 투자(노후 대비, 비상금)로 나누는 것입니다.

 

특히 노후 대비용 저축은 순소득의 15% 이상을 장기 투자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이때 중요한 건 금액보다도 작게라도 시작해 꾸준히 늘리는 습관입니다.

 

 

투자 전략: 안전자산 + 수익자산

 

장기 투자는 ETF와 같은 세계 분산형 인덱스 펀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ETF 중에서는 MSCI World, MSCI ACWI, FTSE All-World와 같은 글로벌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 대표적입니다. 이들은 전 세계 수천 개 기업에 분산 투자해 위험을 줄이면서도 연평균 6% 수준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안정성과 수익성을 균형 있게 맞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 안전자산: 예금, 단기채권, 현금성 자산 → 유동성 확보
  • 수익자산: 주식, 특히 ETF → 인플레이션 방어 및 자산 성장

 

개인의 리스크 감내 수준에 따라 비중은 달라질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이 두 축을 함께 가져가야 균형 잡힌 노후 대비가 가능합니다.

 

 

장기 투자 시 손실 확률 1% 미만

 

포스트 방크에서 피난츠베라터로 근무하고 있는 이용주 실장 의하면, MSCI World 인덱스의 1696년부터 2022년까지의 투자 결과를 볼 때 ETF 상품에 19년 이상 장기투자를 할 경우 손해가 날 경우는 1%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장기투자를 시작하고, 믿을 수 있는 투자사를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포스트방크는 Zurich 보험사와 함께 개인 연금 보험, 자녀 투자 보험 상품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작성:Yun
  • ⓒ 구텐탁피플(https://gutentagpeopl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거나, 추가로 기사로 작성됐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메일로 문의주세요 (문의 메일: info@gutentagkorea.com)

     

  • 포스트 방크 주택 담보 대출팀 (Post Bank – Finanzberatung Team)
  • 개인 연금 및 주택 구입 컨설팅, 개인 대출 상담
  • 독일 부동산 판매(집/아파트) 과정을 도와드립니다.
  • 담당자: 실장 이용주 (독일 상공 회의소 IHK 공식 자격증 보유)
  • 연락처: 메일 yong-ju.lee@postbank.de// 전화: 0176 4594 0144
  • 많은 고객분들의 리뷰를 확인하세요 ~ (리뷰 보러 가기 링크 / 포스트방크 홈페이지)
댓글 0 보기
목록보기
구피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