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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주택, 에너지 효율 리모델링하면 최대 4만 유로 절세, 세금 공제 대상과 조건은?
BY gupp2025-09-15 10: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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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에너지 효율 개선을 목적으로 주택을 리모델링하면 최대 4만 유로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여러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독일 소득세지원협회(VLH)는 주요 조건과 공제 항목을 안내했습니다.

 

 


ⓒ Vova Shevchuk / shutterstock

 

 

 

세액 공제 조건은?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리모델링할 시, 세금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주택이 다음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 신청인이 해당 주택의 소유주일 것
  • 해당 주택이 자가 거주 목적일 것
  • 독일 또는 EU 내에 소재할 것
  • 리모델링 공사 시작 시점 기준 최소 준공 10년 이상일 것

 

또한, 공식적으로 규정된 양식에 따라 시공된 공사 증명서를 세무서에 제출해야 하며, 공사비는 비현금으로 결제되어야 합니다. 증명서는 건물에너지법(GEG) 제88조에 따라 자격을 갖춘 전문가 또는 시공업체가 발급해야 하며, 2025년부터는 연방재무부가 제공하는 통일 양식의 공사 증명서만 유효합니다.

 

 

 

어떤 리모델링이 공제 대상?

 

연방재무부는 세금 감면이 적용되는 에너지 개선 공사 항목을 다음과 같이 명시했습니다.

  • 외벽, 지붕, 천장 등의 단열
  • 창문 또는 외부 출입문 교체, 여름철 열 차단 성능 개선
  • 환기 시스템 설치 또는 교체
  • 난방 시스템 교체 또는 최적화(기존 설비가 2년 이상일 경우)
  • 디지털 에너지 관리 시스템 설치
  • 에너지 관련 공사 컨설팅 및 전문 계획 서비스

 

특히 자격을 갖춘 에너지 전문가가 수행한 계획 및 컨설팅은 별도로 감면이 가능하며, 일반 공사와 달리 50%까지 즉시 세액 공제됩니다.

 

 

 

최대 4만 유로 3년 분할 적용

 

총 세액 공제 한도는 최대 4만 유로이며, 다음과 같이 3년에 걸쳐 분할 적용됩니다.

  • 공사가 완료되는 연도와 그다음 연도 (공사 후 1, 2년 차): 각각 총 공사비의 7%씩 공제(최대 1만 4천 유로)
  • 마지막 연도(3년 차): 총 공사비의 6% 공제(최대 1만 2천 유로)
  • 예를 들어서 2만유로를 들여서 집의 모든 창문 교체 및 벽 단열 공사를 했을 경우, 첫해, 둘째 해에 각 7%인 1.400유로 세금 감면, 3년차에 6%인 1.200유로의 세금이 감면됩니다.

 

주의할 점은, 다른 정부 지원(비과세 보조금 또는 저리 대출 등)을 이미 받았다면 세액 공제는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VLH의 우베 라우회프트(Uwe Rauhöft) 이사는 “세금 감면과 보조금은 중복으로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리모델링 전 최적의 옵션을 찾기 위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 작성: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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