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보고서
독일 전국 경보 훈련 직후, 1&1 및 여러 통신사 대규모 통신 장애, 수만 명 불편 겪어
BY gupp2025-09-12 10:00:25
어제 9월 11일 목요일 독일에서 전국적으로 실시된 재난 경보 훈련(Warntag) 직후, 독일 이동통신사 1&1 이용자들이 대규모 통신 장애를 겪었습니다. 경보음이 전국 휴대폰에서 울린 지 불과 몇 분 만에 만 건이 넘는 네트워크 불능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보 직후 통신 불통
독일 뉴스 포털 Merkur.de의 보도에 따르면, 훈련 알람이 발송된 직후 1&1 고객센터는 전화를 연결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자동응답을 통해 “현재 대규모 통신 장애가 발생했으며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안내가 제공됐습니다. 장애 현황을 집계하는 포털 allestoerungen.de 에는 11시 37분경 1&1 관련 신고가 약 17,000건에 달하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문제와 경보 알람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쟁사도 소규모 장애 있었지만 큰 문제는 없어
동시간대 다른 통신사도 일부 영향을 받았으나 규모는 훨씬 작았습니다.
그러나 1&1은 전국 곳곳에서 먹통 현상이 보고되어 심각한 통신 장애는 1&1에 국한된 현상으로 보입니다.
1&1 “일시적 장애, 신속히 복구”
1&1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재난 경보 훈련 직후 일부 고객에게 일시적으로 통신 장애가 발생했지만, 즉시 복구 조치를 진행해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최우선 과제이며, 앞으로도 신속한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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