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보고서
내 월급 어디 갔지? 급여 명세서가 헷갈릴 때 - 브루토와 네토 계산법, 뭐가 어떻게 빠질까?
BY gupp2025-09-11 11:15:35
매달 받는 월급은 계약서에 적힌 숫자와 통장에 실제 찍히는 금액 사이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여기서 브루토(총급여)와 네토(실수령액)의 차이가 생깁니다. 세금, 사회보험, 각종 공제 항목들이 어떻게 계산되는지 알면 내 월급이 어디로 빠져나가는지 훨씬 명확해지고, 가계 예산도 현실적으로 세울 수 있습니다. 또 독일은 세금을 많이 낸다고 하는데 사실일까요? 독일 기업 리뷰 및 연봉 비교 플랫폼 kununu가 정리했습니다.
브루토 vs. 네토
급여 명세서에는 일반적으로 급여가 총급여(Bruttogehalt)로 표시됩니다. 이는 공제 후 실제 수령하는 순급여(Nettogehalt)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계산되나요?
브루토 자체는 개별 협상 결과라 공식이 없고, 네토는 공제 항목들을 뺀다고 이해하면 충분합니다.
공제는 뭐가 얼마나 빠지나요?
공제액인 세금과 사회보험료는 개별 구성 요소로 나뉩니다. 개인 상황(세율, 자녀 수, 교회세, 연방주, 비과세 수당 유무 등)에 따라 달라지지만, 주요 공제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금
사회보험(원칙적으로 회사와 반반)
독일 납세자 협회(Bund der Steuerzahler Deutschland e.V.)의 발표에 따르면, 2024년 독일 근로자 1인당 평균 세금 및 공제액은 52.6%였습니다. 소득세와 사회보험료만을 고려할 경우 평균 공제액은 47.9%입니다.
미니잡은 어떻게 되나요?
2025년 기준 월 556유로 이하의 미니잡(minijob)은 근로자가 세금을 내지 않고, 연금보험에 소액의 분담금만 부담합니다. 이 기여금은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부담금은 고용주가 부담합니다.
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 비교 (연 소득 기준, Statista 2023)
다만 숫자만 보지 말고 생활비(구매력)까지 같이 봐야 실질 체감이 맞습니다. 스위스는 공제 비율이 낮아 브루토 대비 네토가 크게 남는 편이지만, 물가·집값 등 가격수준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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