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보고서
2025년 독일 재택근무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은?
BY gupp2025-09-08 12: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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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재택근무는 더 이상 코로나 시기의 일시적 현상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모든 업종에서 뿌리내린 것도 아닙니다. 최근 구인구직 플랫폼 잡웨어(Jobware)가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업종별로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 Prostock-studio / shutterstock
 

 

 

 

 

업종별 현황

 

보험업(77.3%), IT(71%), 미디어 분야(67%)는 재택근무가 사실상 기본 옵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반면 의료 분야(13%), 건축·수공업(13.8%), 외식업(15.6%)에서는 재택근무 비중이 미미했습니다. 의외로 금융(48.3%)이나 공공부문(49.2%)도 절반 수준에 머물러 원격 근무 가능성이 있음에도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체 추세는 소폭 하락

 

잡웨어(Jobware)에 게시된 모든 구인 공고의 전체 데이터를 살펴보면, 2024년 3월 이후 전체 채용 공고의 약 47%가 재택근무 가능을 명시했지만, 최근 약 41%로 소폭 줄었습니다. 이는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의 장기적 도입 여부를 재검토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기업의 고민: 직원 요구 vs 현장 필요

 

잡웨어 대표 볼프강 아킬레스(Wolfgang Achilles) 박사는 “재택근무는 이제 구직자들에게 기본적인 기대 조건이 됐다”며,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대면 회의나 현장 업무 같은 필요성과 직원들의 유연성 요구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재택근무 수요는 여전

 

라이프니츠 유럽 경제 연구 센터(ZEW Mannheim) 조사에 따르면, 독일 기업 3곳 중 1곳은 앞으로 2년 안에 재택근무 기회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줄이겠다는 기업은 10곳 중 1곳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재택근무가 여전히 인재 확보 경쟁에서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줍니다.

 

 

대안 모델 부상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업종에서는 주4일제, 직무 순환제와 같은 대안적 근무 형태가 점차 중요성을 얻고 있습니다. 이런 유연한 제도는 인력 확보와 유지에 중요한 카드가 되고 있습니다.

 

 

 

 

 

  • 작성: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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