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보고서
독일 사회초년생 생활비 절약 A to Z – 웃픈 공감과 꿀팁 모음 (Part 1)
BY gupp2025-08-28 10: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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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대학생활을 하거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20~30대라면, 월말만 되면 통장 잔고를 보며 한숨 쉬어본 적 있으실 겁니다. 물가는 오르고, 월세와 보험료, 교통비에 급격히 얇아지는 지갑… “이번 달도 라면으로 버텨야 하나?” 하는 웃픈 고민이 현실이죠. 하지만 걱정 마세요! 독일 현지에서 실질적으로 효과를 본 생활비 절약 팁들을 모았습니다. 식비, 교통비, 주거비, 여가비까지 알뜰하게 아끼는 방법을 유머와 함께 소개합니다. 작은실천하나하나가모이면월말통장잔고에미소가피어날거예요!

 

 


ⓒ Hryshchyshen Serhii / shutterstock
 

 

 

1. 식비 절약

 

 

 

 

“빈 냉장고와의 전쟁, 이젠 안녕!”

 

 

  • 할인마트 애용하기: 독일에서는 Aldi, Lidl, Penny 같은 할인마트를 적극 활용하세요. 일반 슈퍼마켓보다 가격이 저렴해 같은 20유로로 더 풍성한 장바구니를 채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일 제품이라도 할인마트 PB상품은 품질 좋으면서 가격은 훨씬 저렴하죠. 주말에 나오는 할인 전단지를 체크하고 세일하는 품목을 노리면 금상첨화입니다 . 독일 할머니들이 쿠폰과 전단지를 모으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답니다!

 

  • 학생식당(Mensa) 풀活용: 학생이라면 Studierendenwerk에서 운영하는 **학생식당(Mensa)**을 최고의 아침·점심 식사 옵션으로 삼으세요. 한 끼 평균 2~4유로면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어요 . 밖에서 사 먹으면 10유로 넘게 나올 메뉴도 Mensa에선 몇 유로면 해결되니, 하루 한 끼만 Mensa를 이용해도 한 달 식비가 크게 절약됩니다. 맛과 영양도 생각보다 좋아서, 독일 학생들은 **“Mensa 음식으로 살았다”**고 우스갯소리할 정도예요. 학생증만 있으면 이용 가능하니, “오늘 뭐 먹지?” 고민될 때는 학교 식당으로 향해보세요!

 

  • 직접 요리 & 도시락: “배달 음식의 유혹을 이겨내라!” 자취생 김모 씨는 한 달 내내 집밥만 해 먹고 배달앱을 지운 덕분에 식비를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독일은 외식이나 배달 비용이 비싸므로, 마트에서 장보기 → 직접 요리 루틴을 생활화하세요. 주말에 반찬을 만들어 두거나, 점심 도시락을 싸가는 습관을 들이면 “점심값 아꼈다!” 뿌듯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회사 동료들이 점심 먹으러 나갈 때 가끔 따라 나가고 싶겠지만, 월말 통장을 떠올리며 참는 자신을 칭찬해주세요. 어쩌면 동료들도 내심 도시락이 부러워서 침 흘릴지도요!

 

  • 푸드쉐어·Tafel 활용: 진짜 돈이 없을 어떡하지?” 최후의 보루로 음식 나눔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독일에는 유통기한 임박 식품을 나눠주는 푸드셰어(Foodsharing) 커뮤니티나, **타펠(Tafel)**이라는 식료품 지원 단체가 있어요. 타펠은 슈퍼마켓에서 남는 식품을 모아 한 바구니 가득을 1~3유로 정도의 기부금만 받고 나눠줍니다 . 다만 정부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므로, 정말 어려운 상황에 한해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유학생이나 생활이 빠듯한 초년생이라면 한 번 문의해볼 만 합니다. *“양배추 한 통으로 일주일 버텨봤다”*는 우스갯소리가 현실이 되기 전에, 이런 자원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도 현명한 절약이니까요.

 

  • 남은 음식 할인 앱: Too Good To Go 같은 앱을 깔아두면 베이커리나 레스토랑의 남은 음식 세트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요 . 문 닫기 전에 떨이로 파는 빵 한 보따리를 몇 유로에 득템하면, 다음 날 아침은 공짜나 다름없겠죠? 이외에도 배달 첫주문 할인코드(예: Gorillas, Flink) 등을 잘 활용하면 가끔은 저렴하게 사먹을 수도 있으니, 놓치지 말고 챙겨보세요.

공감 한마디: 냉장고에 맥주밖에 없던 내게 타펠은 천사였다.” – 한 유학생의 생존기

 

 

 

 

2. 교통비 절약

 

 

 

“버스, 기차, 자전거면 웬만한 곳은 다 간다!”

 

 

  • 49유로 티켓(Deutschlandticket) 활용: 2023년부터 출시된 독일 전국 대중교통 정기권, 일명 Deutschlandticket,는 월 49유로로 독일 전역의 버스·지하철·트램·지역열차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티켓입니다 . 교통비 걱정을 확 줄여줘서, 사회초년생 직장인이나 학생 모두에게 가성비 최고예요. 예전에는 매달 지역교통비로 100유로 넘게 나가던 것이 이 티켓 하나로 해결되니, **“이제 지하철 탈 때마다 돈 아끼는 기분!”**이 들 거예요. 단, 고속열차(ICE/IC)는 제외이니 장거리 여행 때는 유의해야 합니다.

 

  • Semesterticket (학생 교통권): 학생이라면 학기등록금에 포함된 세메스터티켓을 최대한 활용하세요 . 해당 지역의 버스, 트램, 지하철은 물론 주변 지역 기차까지 한 학기 동안 무제한 무료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알고 보면 이 혜택 값으로 등록금을 내는 셈이니, **“돈 아까우니까 일부러라도 나가 돌아다닌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죠. 주말에 근교 소도시로 소풍 가거나, 조금 먼 아울렛에 갈 때도 추가 교통비가 안 드니, 여가 생활에도 도움됩니다. , 세메스터티켓으로 고속열차를 이용할 순 없고, 지역권만 가능하니 큰 여행 갈 땐 따로 표를 사야 해요.

 

  • 자전거는 최고의 친구: 독일에서 자전거는 초기 비용만 들면 거의 공짜 교통수단입니다. 중고 자전거를 50유로 안팎에 구해 꾸준히 타고 다니면, 월 교통비 50유로는 바로 절약이죠 . 날씨 좋은 날 자전거로 통학하거나 출근하면 건강도 챙기고 교통비도 굳어 일석이조! 중고 거래는 eBay Kleinanzeigen(현 Kleinanzeigen)이나 지역 벼룩시장(Flohmarkt)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 Tip: 자전거 도난이 빈번하니 튼튼한 자물쇠는 필수예요 . 또 장거리 이동 시엔 자전거를 기차에 싣는 데 추가 표가 필요할 수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세요. 그래도 가까운 거리는 “자이틀라인(두 다리)”, 즉 도보나 자전거만큼 돈 아끼는 방법도 없습니다!

 

  • BahnCard로 기차 할인: 친지 방문이나 여행 때문에 **장거리 기차(ICE)**를 자주 탄다면 BahnCard 구매를 고려해보세요. BahnCard 25는 구매 후 1년간 모든 기차표를 25% 할인해주고, BahnCard 50은 무려 50% 할인해줍니다. 가격이 있어 망설여질 수 있지만, 만 27세 미만이라면 BahnCard 25를 연 €39.90에 구매할 수 있어 비교적 부담이 적습니다 . 예를 들어 주말마다 다른 도시를 여행하는 분이라면 할인 받은 금액만으로도 본전을 뽑고도 남아요. 덕분에 주말마다 여행 다닌다, *“기차표 살 때마다 통장에 25% cashback 받는 느낌”*이라는 이용 후기(?)도 있을 정도죠. 단, 바흔카르트는 자동 갱신되니 쓸 계획이 없으면 갱신 전에 꼭 해지하는 것 잊지 마세요.

 

  • 기타 교통 절약 팁: **카풀(Carpool)**도 좋은 옵션입니다. 출퇴근 시 동료와 차를 함께 타고 기름값을 나누거나, BlaBlaCar 같은 앱으로 장거리 카풀을 구하면 기차보다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또 나이트버스를 활용하면 택시비도 굳습니다. 금요일 밤 늦게까지 술자리하다 막차 놓쳤다면, 비싼 택시 대신 심야버스를 타보세요. 독일 대도시에는 주말 심야버스나 지하철이 운영되어 추가비용 없이 귀가할 수 있답니다. *“밤 2시 마지막 S-Bahn을 향해 전력질주한 내 모습… 그마저도 추억!”*이 될 거예요.

 

공감 한마디: 독일에선 없어도 사는 지장 없다지만 있던 사람에겐 처음엔 슬픕니다. 그래도 대중교통 정기권 덕에 적응 완료!” – 독일 워홀러 박모 씨

 

 

다음 기사에는 주거비 절약, 여가비 절약 그리고 기타 생활 꿀팁에 대해서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 작성: Isa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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