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보고서
독일 전문 인력 중 반절, 상사의 행동에 스트레스 – 30%는 상사로 인해 사직서 쓰기도
BY gupp2024-01-06 12:47:09
상사의 성격, 불평등성, 정신적 신체적인 공격, 독일에도 만연
따돌림, 압력, 공개 모독, 희롱 등은 독일 사내에서도 벌어진다. 시장 연구원 respondi가 2,000여 명의 근로자를 설문 조사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상사의 이러한 압박을 받는 전문 인력이 독일에서 적지 않다고 한다. 독일 전문 인력 가운데 반절 이상이 상사의 행동에 압박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고, 무려 30%가 한 번 이상 상사의 행동으로 인해 사직한 사례가 있었다고 답했다. 이들이 흔히 지적하는 문제가 있는 상사의 특징으론 나쁜 성격, 불평등한 취급, 정신적 내지 신체적인 공격과 무능함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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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조사는 고졸자 가운데 직업 교육을 마친 전문 인력 2천여 명만을 대상으로 했다. 그리고 반절 가량이 상사가 나빴다고 평가했지만, 나머지 반절은 정반대로 긍정적으로 자신의 상사를 평가했다. 그래서 만났던 상사가 ‘좋다’ 내지 ‘매우 좋다’라고 답한 사람은 53%에 달했다.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은 상사는 수공업 업체와 소기업에서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직원 수가 적다고 마냥 근로 환경이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50명 이하 직원을 둔 업체에선 36% 이상이 사직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500여 명의 직원을 둔 곳에선 25% 정도만이 사직 경험이 있었다. 그리고 가장 상사가 나쁜 평가를 받아 이직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간호 분야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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