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의 장단점을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제 학술 저널 nature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가 직원들의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개선하고, 집중력을 향상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일부 고용주들은 하이브리드 근무가 생산성과 협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 Dejan Dundjerski / shutterstock

하이브리드 근무의 장점: 높은 업무 만족도와 낮은 이직률

최근 Nature 저널에 발표된 연구는 하이브리드 근무 모델이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명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중국 여행사 Trip.com의 1,600명 이상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2년간 진행된 연구 결과, 재택근무를 병행한 그룹(주 3일은 사무실, 2일은 재택근무)이 더 높은 업무 만족도를 보였으며, 이직률도 3분의 1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긍정적 영향은 특히 비관리직, 여성, 그리고 장거리 통근자들에게서 두드러졌습니다.

기업 수익 증대에 기여하는 재택근무

연구는 하이브리드 근무가 기업의 이익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의 혼합은 이직률을 줄여주며, 이는 직원 한 명 연봉의 약 50%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생산성 향상

또한, 하이브리드 근무는 성과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고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는 재택근무가 직원들의 통근 시간을 절약하고 신체적 피로를 줄이며, 사무실에서의 단체 생활과 개인 시간 간의 간헐적인 휴식이 업무의 효율성과 집중력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뉴스
 

또 다른 장점

더불어 하이브리드 근무는 자녀 돌봄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사회적으로도 큰 이점을 제공합니다. 나아가 재택근무 증가로 인해 카페, 바, 헬스장, 미용실 등 여러 업종의 매출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작성: Yun
• ⓒ 구텐탁피플(http://www.gutentagpeopl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거나, 추가로 기사로 작성됐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메일로 문의주세요 (문의 메일: info@gutentag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