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보고서
독일에서 회사 차량 이용에 대한 세금 계산, 나에게는 어떤 계산 방법이 유리할까?
BY gupp2024-10-13 16: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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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는 회사에서 제공받은 회사 차량을 업무용이나 개인 용도로 사용했을 때 회사 차량 사용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합니다. 이 세금을 위한 계산 방식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각자 회사 차량을 사용하는 빈도수와 목적 등에 따라 어떤 세금 계산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한 결과를 가져오는지 달라집니다. 이번 시간에는 회사 차량 이용에 대한 세금 계산 방법과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보았습니다.

 


출처: Vereinigte Lohnsteuerhilfe e.V. – VLH

 

1% 정액 요금 계산법

회사 차량 사용에 대한 세금 계산 방법에는 정액 요금 계산법과 실제 회사 차를 사용한 기록에 비례한 계산법이 있습니다. 정액 요금 계산 방법은 회사 차량 정가의 1%에 해당하는 세금을 매달 내는 것입니다. 또한 집에서 직장까지 출근 거리 1km당 차량 정가의 0.03%에 대한 세금을 추가로 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정가 35,000유로의 회사 차량으로 20km 거리를 운전해서 출근했을 때 회사 차량 이용에 대해 매달 내야 하는 세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35,000*1%=350유로

35,000*0.03%*20km=210유로

총 추가 수입 560유로에 해당하는 세금을 매달 납부해야 합니다.

한편 재택근무를 주로 하고 직접 출근하는 날이 최대 180일을 넘기지 않을 때는 출근 거리 1km당 차량 정가의 0.002%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합니다. 또한 회사 차량이 전기차이면서 정가가 최대 60,000유로인 경우에는 차량 정가의 0.25%에 해당하는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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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 북(Fahrtenbuch)을 통한 계산법

실제 회사 차를 사용한 기록에 비례한 세금 계산은 차량 사용 일지(Fahrtenbuch)라는 차량 일지 작성을 통해 계산됩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회사 차량이 중고차이거나 연식이 오래된 차인 경우 또는 회사 차량을 개인적인 용도로 이용하기보다 업무용으로 자주 이용하는 사람에게 유리합니다. 차량 사용일지에는 고객이나 거래처를 방문하는 등 업무상 회사 차량을 이용했던 날짜, 주행거리 등을 모두 기록해야 하고 개인적인 용도로 이용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회사 차량을 이용하면서 발생한 주유비, 수리 및 유지 관리비 등에 관한 내용도 기록해야 합니다.

 

 

올바른 로그 북 기록의 중요성

차량 사용일지를 기록하는 요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연말 정산 시 세무서가 차량일지 인정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 경우 자동으로 1% 정액 계산 방식으로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올바른 방법으로 기록해야 합니다. 또한 차량 사용일지를 직원이 보관하려면 고용주와 미리 논의해야 하고 사용일지를 직원이 올바르게 보관했더라도 기록 입증에 필요한 서류를 고용주가 제공하지 않으면 세무서에서 차량 사용일지에 대한 세금 납부 방식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독일 소득세 지원협회(VLH)에 따르면 회사 차량 이용에 대한 세금 계산 방식은 매년 초 결정할 수 있으며 이후 연말 정산 결과를 보고 자신에게 세금 혜택적으로 더 유리한 계산 방법으로 다시 바꿀 수 있습니다.

 

 

작성: 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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