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보고서
독일에서 매월 100유로 저축으로 230유로 추가 연금을 저축할 수 있는 방법 – 기업 연금 (Betriebrente)
BY gupp2024-09-13 22: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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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는 여러가지 재정 지원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 중 나의 네토 급여 (세후 급여)를 일정 금액 추가 연금으로 저축할 때 정부는 나의 세금을 줄여주고 그 차액이 연금으로 저축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 연금(Betriebrente)제도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많은 한국 교민들에게 소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세금을 줄여서 더욱 많은 금액을 연금에 저축함으로 나의 노후를 더 안전하게 보장할 수 있는 기업 연금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 stockfour / shutterstock

 

직장인이라면 기업 연금을 고려해야 하는 이유

 

 

가장 먼저 우리의 노후는 점점 불확실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연금은 줄어들고 있고 인플레이션에 따라서 현재의 연금액수가 미래에는 실제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서는 결국 내가 받는 실 수령 연금액을 올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기업 연금의 또 다른 장점은 유연성입니다. 기업 연금은 연금이 시작되는 나이에 저축액을 일시불로 상환 받거나 평생 연금으로 수령하거나 결정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마지막 장점은 나의 저축액의 두배가 넘는 금액이 최종 저축 금액이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나의 세후 급여에서 100유로를 기업 연금으로 저축할 경우 세금에서 100유로가 절세되며 고용주의 추가 보너스가 포함되어서 최종적으로 230유로가 나의 연금에 저축이 됩니다. 나의 저축액은 나의 상태에 맞게 변경 가능합니다.

 

출처: Zurich Versicherung

 

누가 신청할 수 있나?

 

국가 국민 연금 (법정 국민 연금)을 저축하면서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모든 직장인은 가입이 가능하면 고용주는 직원의 기업 연금 저축 가입을 법적으로 지원해 주어야 합니다.

 

 

기업 연금 가입을 지원하는 회사가 기대할 수 있는 장점

 

  • 기업은 직원 고용 시 기업 연금 제도를 적극적으로 언급하고 장려하는 것을 홍보함으로 유능한 직원을 고용하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매력적인 기업 연금 제도를 통해서 직원들은 회사에 대한 충성도가 올라가며 직원들의 만족도 역시 높일 수 있습니다.
  • 기업이 직원들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지원한다는 기업가적 이미지를 보여줌으로 직원 역시 회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게 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직을 할 경우, 한국으로 돌아갈 경우

 

이직시에는 새로 옮기는 회사에서 기존의 기업 연금을 이어서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갈 경우, 저축액의 액수에 따라서 일시불로 수령하거나, 연금 시기까지 기다렸다가 한국에서 연금으로 받게 됩니다.

 

 

개인 가입 방법

 

개인의 경우 금융 전문 피난츠 베라터를 통해서 1차 견적을 받은 후, 피난츠 베라터와 함께  회사 재정팀에 기업 연금 가입을 신청하면 됩니다.

 

 

기업 가입 방법

 

피난츠 베라터와 미팅을 통해서 기업 연급 보험회사 계약을 맺을 수 있습니다. 혹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업 연금 설명회를 제공하고 직원들의 기업 연금 가입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작성: Isa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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