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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직장인 4분의 1, 인공지능으로 일자리 잃을까 걱정
BY gupp2024-09-01 17: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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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공학계를 비롯하여 교육, 예술, 일반 사무 업무까지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의 자리를 대체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재택근무 시대를 맞이하면서 인공지능 기술이 여러 분야에서 자리 잡을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독일의 세금 자문 기업인 EY가 전 세계 21,000명과 독일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인공 지능이 업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인공지능이 우리 삶의 일부가 되는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 Stokkete / shutterstock

 

인공지능과 함께 수월한 업무 처리 기대

EY의 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업무를 하는 데 있어서 인공지능 기술이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 세계 평균 70%, 독일인은 67%였으며 인공지능 기술로 업무 처리가 더 수월해질 것이라고 대답한 비율은 독일인 43%, 전 세계 응답자 63%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전 세계 응답자의 64%와 독일인의 51%는 인공지능 기술이 업무 오류를 줄이고 인건비를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인공지능으로 실직에 대한 두려움 가장 높은 나라는 인도와 중국

 

반면에 전 세계 응답자의 35%와 독일인의 23%는 인공지능에 의한 일자리 감소를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실직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높은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56%로 가장 높았으며 인도(52%)와 중국(48%)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에 이탈리아에서는 15%만이 인공지능이 인간의 업무를 대신할 수 있다고 답하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민감도가 가장 낮았습니다.

 

 

챗봇에 대한 신뢰도는 아직 전 세계적으로 낮아

 

또한 챗봇과 같은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가지고 있는 독일인은 9%에 불과했으며 아직 독일에서 챗봇에 대한 신뢰도는 상당히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같은 질문에 인도 27%, 사우디아라비아 22%, 중국 17%로 답해 다른 국가에서도 챗봇에 대한 신뢰도는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인공 지능을 활용한 보안 장치를 신뢰할 수 있다고 답한 독일인은 52%로 전 세계 응답자 비율(3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 절반 이상 인공 지능 사용에 대한 정부 규제에 동의

 

한편 48%의 독일인과 전 세계 응답자의 61%가 인공 지능 사용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독일인의 47%는 범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인공 지능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반면 같은 질문에 인도(83%)와 사우디아라비아(79%), 일본(73%)에서는 대다수의 사람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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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지능 사용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불가피이에 대한 대비 필요

 

이에 대해 EY는 인공지능이 업무에 활용됨으로써 복잡한 작업을 더 빠르게 진행해 업무 성과를 높이고 인간이 해결해야 하는 작업량을 줄여주면서 결국 직원들의 복지가 더 좋아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인공 지능이 사용되면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불필요한 직업은 사라지게 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상이라고 말하면서 직원들은 꾸준한 교육과 자기 계발로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작성: 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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