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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취업, 이직을 고려할 때 가장 궁금한 4가지 – 독일이 정말 원하는 인력과 일자리가 가장 풍부한 도시는?
BY gupp2024-08-31 14:11:41
독일은 유럽에서 실업률이 가장 낮고 고용률이 높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또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독일의 노동시장은 일자리는 증가하고 일할 사람은 부족한 현상에 시달리며 매년 40만 명의 해외 숙련노동 인력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즉, 곧 퇴직할 직원을 대체하고 일자리를 채울 젊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기에 한국의 인재들에게 독일은 많은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다음은 독일에서의 미래와 경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당신을 위해 독일 일자리에 관한 가장 궁금한 질문과 답변을 정리하였습니다.
독일 일자리에 관해 우선 알아야 할 4가지
1. 최근 독일의 부족 직업군은?
독일에서 숙련 노동자가 부족한 직종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인재는 특히 좋은 대우를 받으며 어렵지 않게 구직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연방 고용 노동청 Bundesagentur für Arbeit에 따르면 다음의 직업군은 특히 외국 인력의 수요가 많습니다.
• IT 전문가 – 소프트웨어 개발자 • 전기 공학 전문가 • 자동차 공학 엔지니어 • 건축 및 인테리어 전문가 • 에너지 및 난방 전문가 • 숙련 배관공 • 금속 용접 기술자 • 이발사 • 약사 • 물리치료사 • 재활 전문의 • 산부인과 전문의 • 시니어 케어 전문가 • 간호사 • 보청기 음향 전문가 • 운전 강사
2. 독일 취업을 위한 허가(비자) 및 규정은?
숙련 근로자 이민법 Fachkräftezuwanderungsgesetzes에 의거한 블루카드 등의 규정에 따라 외국인 구직자들은 당분간 쉽게 독일로 이주하여 직업 훈련을 받거나 직접 구직 전선에 뛰어들 수 있습니다. 요구 사항은 종종 수준급 독일어 능력과 전문 자격증 또는 대학 학위이며 비EU 국적의 구직자는 독일 노동청의 동의와 허가가 필요합니다.
▶ EU 경제 구역 시민 EU 또는 유럽 경제 구역의 시민이라면 독일에 입국하여 자유롭게 취업 또는 자영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특별한 허가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 비EU 국가 출신 EU 경제 구역 이외의 국가에서 온 외국인이 독일에서 일을 하려면 거주 및 취업 허가(비자)가 필요합니다. 특히 중요한 점은 입독하여 거주 허가를 신청하려면 고용 계약 또는 최소한 구체적인 구인 제안을 체류 증거로 제시해야 합니다.
• 독일 취업 및 정착의 아우토반 – EU 블루카드 Blaue Karte EU 학자(교수) 및 학계 종사자는 다양한 특권을 수반하는 ‘블루카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인된 대학 학위가 있고 독일 직장에서 연봉이 최소 56,400유로(2022년 기준)를 보장받았음을 증명하면 블루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컴퓨터 공학, 수학, 자연 과학 전문가 및 의사, 간호사, 특정 분야 기술자 등 숙련된 인력이 부족한 직업군은 예외가 적용되어 블루카드 발급 충족 급여가 훨씬 낮습니다. ★ EU 블루카드란? 적합한 자격을 갖춘 비EU 출신 국민이 유럽 연합의 모든 국가(덴마크 및 아일랜드 제외)에서 일하고 거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체류 및 취업 허가증입니다. 블루카드의 목적은 유럽 노동 시장의 병목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EU 외부에서 우수한 자격을 갖춘 인력을 유치하는 것입니다. 또한 신청자는 독일어 능력을 증명할 필요가 없으며 가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덧붙여 배우자는 블루카드 소지자와 동일한 노동 시장 접근 권한을 갖게 됩니다.
• 블루카드 없이 독일 취업 허가 조건 독일 회사에 최종 입사 승인을 받았지만, 블루카드 최저 급여 한도 못 미치는 사람은 ‘거주 허가’를 우선 신청하여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연방 고용 노동청 Bundesagentur für Arbeit은 노동 승인을 위해 두 가지 사항을 필수로 확인합니다. ★ 동일 직종에 채용될 우선순위가 있는 다른 독일인 또는 EU 시민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 그리고 신청자의 근로 계약 조건을 확인합니다. 같은 자격을 갖추고 같은 일을 하는 독일인 혹은 EU 시민보다 적은 급여는 노동 비자 거부의 사유가 됩니다.
• 학위 없이 독일 취업하기 2013년부터 EU 외 국가에서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구직자도 독일에 우선 입국해 취업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간호사, IT 기술자 및 전기 엔지니어로 일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가능합니다. 독일 취업 희망자의 직업이 인력 부족 직업군에 속하는 경우 노동청은 일반적으로 거주 허가 승인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거주 승인 후 일을 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요구 사항이 있습니다. 해당 직업에 대한 자격을 갖춘 교육(아우스빌둥)을 이수하고 자격이 인정되어야 합니다.
3. 영어로 업무는 가능 하지만, 독일어는 3세 수준입니다. 독일 취업이 가능할까요?
물론 독일의 많은 직업에서 구직자의 독일어 구사 여부는 고용주가 결정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독일에서 경제 활동에 필요한 최소 독일어 능력은 ‘B1 또는 B2’입니다. 이는 직장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독일어를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생존 독일어 수준입니다. 독일의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영어 능력만 요구하는 추세에 있지만 아직은 독일어에 대한 지식이 낮을수록 직업을 찾을 가능성도 낮아집니다. 특히 의사나, 간호사 업무의 경우 법적으로 독일어 능력이 요구됩니다.
4. 독일에서 외국인이 살기 좋고 일자리가 가장 많은 도시는? ⓒ Sergii Figurnyi / shutterstock
• Frankfurt am Main 프랑크푸르트는 경제 지역의 중심지이자 독일에서 가장 중요한 금융 및 서비스 센터 중 하나입니다. 우수한 인프라 덕분에 프랑크푸르트는 금융 전문가 및 IT 전문가에게 수많은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 Stuttgart 슈투트가르트는 Daimler 및 Bosch와 같은 글로벌 대기업뿐만 아니라 EnBW 및 Ferchau와 같은 수많은 중소기업도 있습니다. 유럽 최고의 하이테크 육성 도시는 특히 IT 기술을 가진 전문가, 기계 및 차량 건설, 에너지 및 전기 공학 분야의 전문가에게 광범위한 취업 기회를 제공합니다. 평균적으로 주민 100,000명당 한 달에 1,470개의 구인 광고가 있습니다.
• München 바이에른 주도의 강력한 경제력은 BMW, Siemens 또는 MAN과 같은 첨단 기술 회사의 긴밀한 네트워크에 기반합니다. 뮌헨의 숙련된 근로자에 대한 수요는 독일 평균 이상이며 IT 전문가와 기술자가 특히 많이 필요합니다.
• Hamburg 독일의 국제 무역을 위한 가장 중요한 거점이자 소위 잘나가는 수많은 대기업의 본거지이며 서비스 업종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입니다. BP, Edeka 및 에너지 회사인 Marquard & Bahls와 같은 회사는 특히 금융 보안 전문가 및 노련한 영업 사원을 찾고 있습니다.
• Düsseldorf 무역 및 서비스 분야의 수많은 국제 기업이 독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연방주의 주도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유럽의 중요한 무역 박람회 장소이자 커뮤니케이션, 광고 및 패션 산업의 중심지로서 관련 마케팅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 Berlin 독일의 수도이자 인구 밀도가 높은 베를린에는 수많은 채용 제안이 있습니다. 그러나 숙련된 노동자에 대한 수요는 전국 평균보다 높지만 도시 인구에 비해서는 다소 낮습니다. 베를린은 독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지만 인구 100,000명당 구인 광고는 507개에 불과했습니다. 베를린의 외국 인력에 대한 제안은 주로 온라인 상거래 마케팅 및 그래픽 디자인 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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