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보고서
독일의 남녀 임금 차별, 격차 수준과 그 이유
BY gupp2024-08-19 09: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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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방통계청과 헤센주 통계청은 2022년을 기준으로 독일의 남성과 여성의 임금 격차를 조사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독일 남성과 여성의 임금 격차는 얼마나 되고 이러한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인지 통계청의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알아보았습니다.

 

ⓒ Hyejin Kang /  shutterstock

 

 

독일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시급 4.31유로 높고 서독이 동독보다 남녀 임금 격차 커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독일 여성의 급여는 남성보다 시간당 평균 18%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022년 기준 여성의 시간당 급여는 평균 20.05유로, 남성은 24.36유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독과 서독의 남녀 임금 격차는 각각 7%, 19%로 서독에서 더 많은 격차를 보였습니다. 또한 헤센주의 통계에 따르면 헤센주의 남녀 임금 격차는 21%였으며 여성의 평균 시급이 21.35유로, 남성은 26.90유로로 남성의 평균 시급이 여성보다 5.55유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의 출산과 육아로 인해 발생하는 소득 차이 감안하면 남성과의 격차 7%로 줄어

 

이 같은 남녀 소득 격차의 이유는 주로 여성이 남성보다 급여 수준이 낮은 직종에 종사하고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아 그만큼 시간당 받는 수입도 적기 때문으로 파악됩니다. 또한 임금 격차의 여러 요인 중 이와 같은 요인이 6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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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성이 출산과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고 이에 따라 수준 높은 직업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성과 남성의 소득 격차는 7%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여성이 남성들과 동등한 경력을 가지고 같은 직종에서 같은 직무를 맡는다 하더라도 소득 차이는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성: 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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