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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취업에 성공한 당신! 지원금 잊지말고 신청하세요!
BY gupp2024-08-02 12: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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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취업에 성공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지원금(독일의 경우 총 400만원)이 있습니다. 하지만 독일 취업에 성공한 청년 중 이 지원금을 알고 혜택을 받는 사람은 매우 적은데요. 지원금 받을 자격을 갖췄음에도 지원금이 있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알거나, 아예 알지 못해 안타깝게 지원금을 수령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외 취업도 하고 취업 성공 스토리를 통해서 보너스도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 G-Stock Studio /  shutterstock

 

1. 해외 취업 정착지원금, 독일은 3회에 걸쳐 총 400만원 지급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제공하는 해외 취업 정착지원금은 만 34세 이하(22년 기준 8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이고, 본인과 부모 그리고 배우자의 합산 소득이 6분위 이하(22년 기준 월 665만원 이하)라면 별다른 자격요건 없이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해외 취업 사실을 인정받기 위해 몇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먼저 독일의 정식 취업비자(워킹홀리데이 비자 및 동반자 비자는 해당안됨)를 갖고 있어야 하고, 연봉은 한화 기준 1,600만원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단순노무직은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근로 계약서에 1년 이상의 계약기간이 반드시 명시되어 있어야 합니다.

 

출처 : 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

 

해외 취업 정착지원금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월드잡플러스(산업인력공단 산하 해외 취업 정보 사이트)에 가입 후 신청 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취업 해당 사이트에서 취업 사실확인이 완료되어야 비로소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산업인력공단 산하 월드잡플러스

 

 

이 지원금은 총 3회에 걸쳐서 지급되며 취업 후 1개월 후 200만원, 6개월 후 100만원, 12개월 후 100만원 총 400만원이 지급됩니다. 지원금을 신청하는 시점이 이미 12개월이 경과했다면 1차, 2차, 3차의 지원금을 한 번에 수령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원금은 취업 후 14개월까지 신청이 가능하니 지원금 신청을 미루지 말고 가능하면 빨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앞서 말한 취업 사실확인 절차, 독일 근로 계약서 아포스티유 혹은 현지 공증절차, 지원금 신청 서류 검토 절차는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마감기한을 몇 일 앞둔 시점에서 급하게 하다 보면 서류의 누락 혹은 심사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기간을 놓칠 수 있으니 신청 시 반드시 유의해야 합니다.

 

출처 : 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

 

 

본인의 경우에도 마감 기한(14개월)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신청하였는데, 현지 관청에서 아포스티유를 받은 근로 계약서에 근로 기간이 따로 명기되지 않아 서류가 반려된 적이 있습니다. 마감 기한까지 일주일 정도 남은 상황이었는데, 회사와 상의해서 계약서에 ‘unbefristet(무기한)’ 이라는 단어를 넣고 다시 아포스티유를 받아 마감 기간이 다 돼서야 간신히 제출했습니다. 제 경우처럼 서류  상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반드시 여유롭게 신청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출처 : 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

 

2. 해외 취업 성공스토리, 나의 이야기로 상금 받자!

 

우여곡절 끝에 독일 취업에 성공했다면 누구나 자신만의 스토리와 경험, 노하우 등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는 매년 해외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의 취업 수기 공모전(수기 부문, 영상 부문)을 주최하는데, 해외취업자라면 여기에도 도전해볼 만합니다. 이 글에서는 수기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세 가지 팁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출처 : 산업인력공단 산하 월드잡 플러스

 

  • 해외 취업 성공스토리 공모전의 취지를 먼저 생각하자

수기 부문에 참여하고자 한다면 먼저 왜 이 공모전이 열리는지 그 취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정답은 없지만 제가 생각한 이 공모전의 취지는 청년의 도전정신과 누구나 해낼 수 있다는 이야기로 접근하는 것이 그 취지에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평범한 이야기가 공모전 취지와 어떤 키워드로 엮일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의 경우, 청년의 끝자락에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는 상황에서 취업하였고 이를 어떻게 공모전 취지와 부합하는 키워드로 나타낼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그 결과 “청년과 아저씨의 경계에서 출사표를 던지다”라는 제목으로 공모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뉴스

  • 내 경험을 통해 얻은 나만의 취업 노하우 공유하기

각자가 하는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공모전 수기를 통한 나만의 취업 노하우는 읽는 사람에게 알짜배기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수기 형식으로 이야기를 적다 보면 이것이 단순히 내 경험을 풀어 쓴 이야기로만 읽힐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 다락의 내 이야기가 끝났으면 그 이야기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글 상자 안에 따로 요약해서 적어놓으면 읽는 사람도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친절한 글이 될 것입니다.

 

  • 현지 취업과 관련된 매우 구체적인 비자 정보

독일의 비자 취득과정은 자신의 상황과 담당자에 따라 그 사례가 다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내가 비자 취득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팁이 있다면 그것에 대한 이야기와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팁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항목입니다.

 

 

 작성: 도이치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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