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보고서
직장에서 반말 더 선호하는 독일인 – 상사에게도 네 명 중 한 명은 반말 써
BY gupp2023-12-23 12:47:09
직장 동료에겐 대체로 반말 써
독일에서 상대방을 대할 때 ‘Sie’라는 주어로 존댓말을 한다고 하여 ‘Siezen’이란 표현이 있다. 그리고 이와 반대로 ‘Du’를 써서 반말한다 하여 ‘Duzen’이란 표현도 있다. 그래서 간혹 독일인과 대화하다 보면 Duzen할 것인지 Siezen할 것인지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이 존칭을 쓰느냐 마느냐에 대한 문제는 직장 생활에서 민감한 사항이 될 수도 있다. 독일인은 직장에서 어떤 방식을 더 선호할까?
통계 조사 기관인 Statista와 YouGov는 근래에 18~24세, 25~34세, 35~44세, 45~54세, 55세 이상의 총 다섯 연령층을 조사해 보았다.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일단 직장 동료에겐 반말하는 경우가 전 연령을 통틀어 일반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나마 젊은 층에서 좀 더 많은 답변자가 반말을 쓴다고 답했지만, 그 차이는 사실 그다지 크지 않다. 가령 18~24세 답변자 중 72%, 45~54세 답변자 중엔 73%가 직장 동료에게 말을 놓는 것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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