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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어떻게 불러야 할까? 독일 직장에서 올바른 호칭과 직함 사용법
BY gupp2025-12-01 13: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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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직장에서 처음 일하면 가장 헷갈리는 부분 중 하나가 호칭(Anrede)입니다.
한국처럼 ‘팀장님, 차장님, 과장님’ 같은 직급 기반 호칭이 없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 이름을 부를지, 어떤 상황에서 성(Last Name)을 써야 할지
그리고 직함을 포함해야 하는지가 처음에는 고민됩니다.

 

독일에서는 너무 격식 없는 호칭도, 너무 과한 존칭도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업무 상황에 맞는 정확한 사용법을 미리 익히면 협업이 훨씬 자연스러워집니다.

 


ⓒ PanuShot / shutterstock

 

① 상사에게 쓰는 올바른 호칭

 

기본 원칙

상사는 기본적으로 ‘Herr / Frau + 성(Last Name)’ 으로 부릅니다.
예:

  • Herr Müller

  • Frau Schneider

독일에서는 직급을 말로 붙여 부르지 않습니다.
(“Teamleiter Müller”, “Managerin Schneider” → 일반 대화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메일/서면에서는

  • Sehr geehrter Herr Müller,

  • Sehr geehrte Frau Schneider,

 

회의에서 직접 부를 때

  • Herr Müller, könnten Sie bitte ...?

  • Frau Schneider, ich hätte eine Rückfrage.

 

이름(Du)로 부르는 경우

상사와 서로 Du를 사용하기로 합의한 경우에만

  • “Thomas, könntest du …?”
    이렇게 이름만 사용합니다.
    → Du 전환은 보통 상사가 먼저 제안합니다.

 

② 동료에게 쓰는 호칭 (팀 내 협업)

 

기본 원칙

동료는 대부분 Vorname(이름) 으로 부릅니다.

  • “Hallo Anna, kannst du mir helfen?”

  • “Danke dir, Markus!”

 

동료지만 다른 팀·부서라면?

처음에는 Herr/Frau + 성을 쓰고,
상대가 “Wir können uns duzen” (이름으로 편하게 부르자)라고 말하면 그때부터 이름만 사용합니다.

 

이메일 도입부

  • Hallo Anna, (가장 일반적)

  • Hallo Markus,

  • Guten Morgen zusammen, (여러 명일 때)

※ 동료에게 Sehr geehrte/r는 너무 격식 있어 보입니다.

 

③ 외부 파트너·고객에게 쓰는 호칭

 

기본 원칙

외부인은 기본적으로 정중하게 성을 사용합니다.

  • Herr Becker

  • Frau Hoffmann

 

이메일에서는 반드시 정중형

  • Sehr geehrter Herr Becker,

  • Sehr geehrte Frau Hoffmann,

 

직함이 필요한 경우 (초기 공식 커뮤니케이션 시)

독일은 직급 호칭을 부를 때가 거의 없지만,
대학·의학·법률·기술 관련 전문직은 실제로 직함을 함께 사용합니다.

예:

  • Herr Dr. Weber

  • Frau Prof. Dr. Müller

  • Herr Ingenieur Krüger (산업/공학 분야에서 드물게 사용)

하지만 그 외의 일반 기업 환경에서는 “Herr/Frau + 성”만으로 충분합니다.

 

④ 직함을 언제 사용해야 하는가

 

이메일 서명(Signature)

자기 소개할 때만 직함을 씁니다:

Mit freundlichen Grüßen
Anna Keller
Project Manager – Logistics
Company GmbH

 

상대를 부를 때는 직함을 말하지 않음

❌ “Project Manager Keller, könnten Sie…?” → 매우 어색합니다.

⭕ 그냥 “Frau Keller, …”

 

⑤ Du(친근형) vs. Sie(존대형) 호칭 전환 규칙

 

  • 독일 직장에서는 처음에는 무조건 Sie로 시작합니다.

  • Du로 바꿀 때는

    • 상사가 먼저 제안하거나

    • 친밀해진 동료 간에 상호 합의될 때만 사용합니다.

Du 제안 문장 예시

  • “Wir können uns gerne duzen, wenn das für dich okay ist.”

  • “Möchtest du, dass wir zum Du wechseln?”

 

⑥ 회의에서 이름을 정확히 언급하는 표현

 

  • Herr/Frau + 성 + 동사
    예: “Herr Braun, könnten Sie den Punkt erklären?”

  • 여러 명 앞에서 특정 사람에게 질문할 때
    “Anna, wie siehst du das?” (Du 관계)
    “Frau Schneider, wie ist Ihre Einschätzung?” (Sie 관계)

 

💡 마지막 정리 – 실무 핵심만 딱 기억하면 됩니다

  • 상사: Herr/Frau + 성

  • 동료: 대부분 이름, 처음엔 사용 → 이후 Du 전환

  • 외부 파트너: Sehr geehrter Herr/Frau + 성

  • 직함은 소개/이메일 서명에만, 상대를 부를 때는 사용하지 않음

  • Du 제안은 상사/연장자/파트너가 먼저 하는 것이 자연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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