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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직장생활## 내가 직접 뽑은 만족스러운 회사 복지 TOP 5  
BY 잡토리2025-09-04 08: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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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직접 뽑은 만족스러운 회사 복지 TOP 5  

안녕하세요. 한국과 독일에서 15년째 직장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직장인 "잡토리"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하며 가장 만족스러웠던 복지 제도 TOP 5**를 정리해봤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험담이에요!)  



**1위 – 유연 근무제**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었던 게 가장 좋았습니다.  
특히 독일에서는 흔한 제도라 “저녁이 있는 삶”을 가능하게 해줬어요.  
한국에서는 야근이 일상이라 개인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웠는데, 독일은 정해진 근무시간이 끝나면 퇴근하는 문화라 너무 좋았습니다.  
그 덕분에 시간이 없어서 미뤄왔던 취미를 다시 시작할 수 있었고, 자기계발도 꾸준히 할 수 있었어요.  
저는 이 제도 덕분에 회사가 단순히 일하는 곳이 아니라, **삶의 균형을 찾게 해주는 곳**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2위 – 장기 휴가 제도**  
한국에서는 긴 휴가 쓰기가 쉽지 않았는데, 독일식으로 **2주 이상 연속 휴가**를 자유롭게 쓸 수 있었습니다.  
겨울에는 한국에 부모님을 뵈러 다녀오기도 했고, 여름에는 가까운 유럽 국가로 여행을 다니며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었어요.  
단순히 쉬는 시간을 넘어서, 몸과 마음을 제대로 충전할 수 있었던 제도였습니다.  
이런 장기 휴가 제도가 직장인의 **번아웃을 막아주는 핵심 복지**라는 걸 직접 체감했습니다.  

**3위 – 재택근무 제도**  
코로나를 계기로 정착된 제도인데, 일주일에 2~3일은 집에서 근무할 수 있었습니다.  
출퇴근 시간을 아끼니 체력적으로 훨씬 여유가 생겼고, 아침에 더 느긋하게 준비할 수 있어서 스트레스가 줄었습니다.  
또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워라밸을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었던 점이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날씨가 안 좋은 날이나 이동 거리가 긴 날에는 “집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게 엄청난 복지로 다가왔습니다.  

**4위 – 교통비 지원(기차 정기권)**  
독일 회사에서는 **Deutschlandticket(전국 월간 교통권)**이나 지역 교통 정기권을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제도 덕분에 교통비가 크게 절약되었고, 심리적으로도 ‘회사에서 내 이동을 배려해준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독일은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차가 없어도 출퇴근이나 주말 여행이 편리했어요.  
교통비 지원은 단순한 금전적 혜택을 넘어, **직원들의 생활 패턴과 이동을 존중하는 복지**라고 느껴졌습니다.  

**5위 – 식대 지원(굿차인·상품권)**  
또 만족스러웠던 복지는 바로 **굿차인(Gutschein, 상품권) 형태의 식대 지원**이었습니다.  
회사에서 매달 일정 금액의 굿차인을 지급해주면, 이를 REWE, tegut 같은 슈퍼마켓에서 점심 도시락을 사거나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직원 입장에서는 점심 고민을 덜 수 있고, 생활비 절감 효과도 커서 실질적인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원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어요.  

저는 이렇게  


**유연 근무제 → 장기 휴가 → 재택근무 → 교통비 지원 → 식대 지원(굿차인)**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는데요.  

여러분은 회사에서 어떤 복지 제도가 가장 만족스러우셨나요?  
 혹은 독일처럼 워라밸 중심의 복지를 경험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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