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의 채용공고를 보면 내가 이 회사에 지원할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독일회사의 채용공고에 비해서 간단하고,

너가 와서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사람이어야 한다는 글만 장황하게 있더라구요.

니가 와서 일하면 뭐가 좋다던가 우리회사는 어떤점이 좋다던가 하는 얘기는 거의 없네요.

약간 80년대 한국기업의 잔재가 남아있는 느낌이에요. 

우선은 이런 일을 하게 될텐데 그냥 와서 몸바쳐 일할 생각을 하고 와. 페이나 복지는 아주 나쁘지는 않으니 그게 불만이면 안와도 상관없어!

뭐 이런 느낌.

막상 지원하려고 해도 어떤 부분을 어필해야 하는지, 무엇을 보고 적극적으로 지원의사를 표시해야 할지 고민만 많아집니다.

저만 이렇게 생각하나요?